[뉴욕FX] 유로 반등…그리스 유로존 잔류 관측

입력 2012-06-14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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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시장에서는 13일(현지시간) 유로가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그리스가 유로존(유로 사용 17국)에 잔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된 영향이다.

오후 5시27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42% 오른 1.2560달러를 기록 중이다.

유로·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26% 상승한 99.77엔을 나타내고 있다.

그리스의 급진좌파연합(SYRIZA, 시리자)의 알렉시스 치프라스 당수는 이날 그리스를 유로존에 잔류시키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이날 아테네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오는 17일 2차 총선에서 시리자가 승리해 구제를 전제로 한 긴축 합의를 뒤집기로 한 공약을 자신이 실행하더라도 그리스가 유로존에 잔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럽 파트너들이 최근 수 분기에 걸쳐 반복해온 협박 작전을 실행에 옮겨 그리스에 대한 자금 지원을 중단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는 그리스 뿐만 아니라 유로존 전체에 대참사를 가져온다”고 강조했다.

그리스는 지난달 6일에 이어 이달 17일에 두 번째 총선을 실시한다.

커먼웰스포린익스체인지의 오머 이시너 수석 애널리스트는 “매도세가 다소 강한 데다 미 경제지표가 약했던 것도 영향을 줬다”며 “시장은 유로 매도로 크게 기울고 있어 유럽에서 악재가 나오지 않으면 약간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달러는 이날 대부분의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였다.

미국 소매판매가 5월까지 2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미국의 경기 둔화 조짐이 선명해진 것이 배경이다.

달러·엔 환율은 전날보다 0.16% 빠진 79.43엔이다.

브라질 헤알은 정부가 국외 차입에 대한 금융거래세(IOF세)를 철폐한다는 일부 보도에 반응,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헤알 환율은 전날보다 0.20% 오른 2.07헤알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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