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2012]'고메스 2골' 독일, 네덜란드 꺾고 8강행 유력

입력 2012-06-14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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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N 스포츠 영상 캡처
마리오 고메즈가 '2011-201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이어 '유로 2012'에서도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독일은 14일(한국시간) 우크라이나 메탈리스트 경기장에서 열린 '유로 2012' 조별리그 B조 2차전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고메스의 2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독일은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챙기며 8강행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반면 네덜란드는 지난 덴마크 전에 이어 2연패를 하며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처했다.

독일은 전반 23분 슈바인슈타이거가 페널티지역 안쪽으로 절묘한 스루패스를 연결했고 이를 고메스가 이어 받아 절묘한 터닝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이어 전반 38분에는 또다시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슈바인슈타이거의 패스를 이어받은 고메스가 통쾌한 오른발 슈팅으로 다시 한번 골문을 열었다.

전반을 2-0으로 마친 독일은 후반에도 공세를 이어갔다. 후반 초반 여러차례 슈팅찬스를 이어간 독일은 아쉽게 득점으로 연결하지는 못했다. 후반 중반 이후 네덜란드도 반격에 나섰다.

마침내 후반 28분 로빈 반 페르시가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하지만 이후 계속된 공방전 속에 더이상의 추가골은 터뜨리지 못한 채 경기는 2-1 독일의 승리로 마쳤다.

한편 이날 같은 조의 포르투갈과 덴마크의 경기는 포르투갈이 3-2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8강행 불씨를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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