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가정위한 주은영과 프랑스국립오케스트라 챔버 콘서트....26일

입력 2012-06-13 08:21 수정 2012-06-14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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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은영
▲파트릭
▲미셸

오는 26일 특별한 선율이 한국을 찾아온다.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베트남 다문화 가정을 위한 사랑 나눔 콘서트 ‘주은영과 프랑스국립오케스트라단원 챔버 콘서트’가 바로 그것. 예술의 전당 IBK챔버홀에서 개최되는 이번 공연은 한국-베트남 수교 20주년을 기념해 국내 베트남 다문화가정을 위한 사랑 나눔 연주회로 베트남교민신문(대표 김종각)의 문화 자선 기획으로 마련됐다.

이 공연은 호치민에서 활발히 연주활동을 하고 있는 한국인 피아니스트 주은영과 프랑스국립오케스트라 출신의 연주자들이 의기투합해 한국과 베트남 양국의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한국 내 베트남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것.

이 공연을 위해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연주자들이 뜻을 모았다. 호치민 국립음대 대학원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한국인 피아니스트 주은영과 프랑스 모라게스 5중주단 음악 감독이자 플루티스트인 미셸 모라게스, 프랑스 국립교향악단 수석 클라리네티스트 파트릭 메시나의 트리오 협연은 수준 높은 챔버 공연에 목마른 국내 관객들의 눈과 귀를 매료시킬 것으로 보인다.

주은영, 미셸 모라게스, 파트릭 메시나 세 연주자는 ‘뉴 파리 윈드 퀸텟’과 더불어 이미 파리와 동남아시아 연주 투어 등으로 2년 넘게 호흡을 맞춰 온 음악 친구들. 이들은 한국에서도 서울예술종합학교 등 예술 교육 기관에서 학생들을 위한 정기적인 마스터 클래스에 초대받고 있는 실력파 연주자들이다.

특히, 지난달에는 프랑스 국립오케스트라 수석 단원들로 구성된 목관 5중주를 초청해 호치민 오페라 하우스와 하노이 오페라 하우스에서 공연하여 베트남 음악인들로부터도 “베트남에서도 세계적 수준의 음악회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너무 감동적”이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이번 연주회는 생상, 드뷔시, 폴랑, 콘네송 등 고전에서 현대에 이르는 프렌치 클래식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베르크 피아노 소나타는 독일, 오스트리아의 대표적인 표현주의 작품으로 프렌치 클래식에 대비되는 찬조 출연작으로 선보인다.

미셸 모라게스와 파트릭 메시나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최고의 스타들로 한국인 피아니스트 주은영과 이들의 트리오 콘서트는 한국에서는 좀처럼 만나기 힘든 흥미로운 연주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연의 수익금은 한국에서 정착해서 살고 있는 베트남 다문화 가정을 위해 전액 기부된다.

공연 관람을 희망하는 베트남 다문화 가정에는 관람료를 50% 할인해준다.

김종각 대표는 “‘코리안 드림’을 안고 국내에 시집 온 베트남 여인들의 애환을 위로하고, 예술을 통해 상처 입은 주한 베트남인들의 마음을 치유하며, 주한 베트남인들의 한국 내 정착을 돕는 민간 문화 외교의 시발점이 되길 희망한다”며 “주한 베트남 사회를 하나로 엮는 화합의 장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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