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정부가 한국에서 군함 8척을 사려는 계약이 거의 성사단계에 이르렀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인도 일간지 더타임스오브인디아를 인용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인도는 해상 방어력 확대 차원에서 한국으로부터 군함 8척의 매입을 추진하고 있다.
군함들은 주로 해저 기뢰제거 및 파괴용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2척은 한국에서 건조하고 다른 6척은 기술력 이전을 통해 인도 현지에서 건조할 예정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계약은 조만간 최종 서명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중국은 인도가 미국·일본과 연계한 3각 안보협력 구도를 강화하고 베트남에 해군 기지 건설을 추진하는 등 동진정책을 취하고 있어 예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통신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