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형은행, 신용등급 강등 우려에 긴장감 확산

입력 2012-06-10 15: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세계 주요 은행의 신용등급을 강등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미국 대형은행들 사이에 공포감이 확산되고 있다.

10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을 비롯한 주요 외신들은 무디스가 다음 주 세계 17개 은행의 신용등급을 하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신용등급 강등 대상으로 지목되는 미국 은행들로는 JP모간과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씨티그룹, 골드만삭스, 모간스탠리 등 5개다. 이들 은행의 등급은 1~3단계 내려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등급 강등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해당 은행들은 거래 계약 담보에 필요한 자금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은행들은 특히 신용등급 강등 시 발생할 차입 비용 증가와 수익 감소를 우려하고 있다. 등급이 낮아지면 그만큼 많은 자본이 피룡하고 비싼 이자를 지불해야 한다. 신용등급 강등은 영업 위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진다는 얘기다.

외신들은 무디스의 신용등급 강등이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나 피치 등 다른 신평사들에도 영향을 미쳐 미 은행들에 대한 신평사들의 등급 강등이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더 우울해진 한국인…10명 중 7명 "정신건강에 문제" [데이터클립]
  • ‘최애의 아이 2기’ 출격…전작의 ‘비밀’ 풀릴까 [해시태그]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진짜 결혼한다…결혼식 날짜는 10월 11일
  • '우승 확률 60%' KIA, 후반기 시작부터 LG·SSG와 혈투 예고 [주간 KBO 전망대]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196,000
    • +0.24%
    • 이더리움
    • 4,310,000
    • +1.72%
    • 비트코인 캐시
    • 474,400
    • +3.47%
    • 리플
    • 624
    • +2.46%
    • 솔라나
    • 200,000
    • +2.15%
    • 에이다
    • 534
    • +4.71%
    • 이오스
    • 729
    • +1.53%
    • 트론
    • 178
    • -2.2%
    • 스텔라루멘
    • 123
    • -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700
    • +1.08%
    • 체인링크
    • 18,960
    • +5.57%
    • 샌드박스
    • 424
    • +0.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