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아이비 "옥주현 연기에 반해 '록시' 탐났다"

입력 2012-06-08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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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아이비가 뮤지컬 '시카고'와의 인연을 전했다.

아이비는 8일 오후 2시 디큐브아트센터에서 뮤지컬 '시카고' 프레스콜에서 "2008년 '시카고' 무대에 선 옥주현을 보고 '저 역할을 꼭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시카고'와의 첫 만남이었던 당시 공연에서 아이비는 록시 하트 역의 옥주현을 보며 '정말 멋지다'고 느꼈고, 2012 '시카고' 록시 하트 역의 오디션에 참가해 오랜 바람을 이뤘다,

아이비의 뮤지컬 출연은 '키스 미 케이트'에 이어 두번째다. 그는 "'키스 미 케이트'는 분량이 적었지만, 그 때도 벅차고 어려웠다"면서 "이번에는 주연으로 무대를 이끌어야 하는 만큼 무게감이 느껴진다"고 속내를 전했다.

가수로서 무대에 선 경험은 많지만 뮤지컬 무대는 이와 전혀 다른 느낌이다. 아이비는 "가수로 노래를 부르는 것은 3분 30초인데 뮤지컬은 2시간 이상을 이끌어야 한다. 재미있지만 가수로 노래를 불렀던 무대가 쉽게 느껴질 만큼 어렵다"면서 "뮤지컬 배우들을 다시 한 번 존경하는 계기가 됐다"고 토로했다.

아이비가 맡은 록시 하트는 섹시하면서도 귀여움이 가미돼 굉장히 사랑스러운 캐릭터다. 어려움을 토로하는 아이비와 달리 주변 배우들의 평가는 기대 이상이다.

록시 하트의 더블 캐스팅으로 나서는 배우 윤공주는 "아이비의 캐스팅 소식에 걱정을 먼저 했다. 타고난 외모로 무대 위에 서는 일단 빛이 난다"고 아이비를 추켜 세웠다.

이어 "평소에도 굉장히 사랑스러워서 무대 위에서 록시 하트의 모습이 절로 나온다"면서 "타고난 감성, 끼가 있다 . 아이비의 록시를 보고 많은 분들이 놀랄 것"이라고 기대를 부탁했다.

뮤지컬 '시카고'는 오는 10일부터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원년멤버 최정원, 인순이, 남경주, 성기윤 그리고 새 얼굴 아이비, 윤공주가 합류했다. 박칼린 음악감독의 손 끝을 따라 흐르는 14인조 빅 밴드의 재즈 선율까지. 뮤지컬 드림팀의 출격이다.

2012년 다시 돌아온 '시카고'는 브로드웨이는 물론 국내에서도 명품 공연으로 정평이 난 작품이다. 농염한 재즈 선율과 위트 넘치는 안무와 대사, 매력적인 넘버까지 뮤지컬의 3박자를 고루 갖췄다는 호평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특히 무대 정중앙에서 박칼린 음악감독의 손 끝을 따라 흐르는 14인조 빅밴드의 재즈 선율이 일품이다. 4만~11만. 문의 1544-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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