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영등포 쪽방촌 95실 리모델링 박차

입력 2012-06-08 10:50 수정 2012-06-0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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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열악한 환경에 놓여있는 영등포구 쪽박촌의 리모델링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서울시는 영등포구 영등포동 422-63외 2필지 지상 건축물에 들어서 있는 쪽방촌 95실의 안전취약사항을 해소하고, 단열·방수 등의 불량환경을 개선하는 등 리모델링(수선)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시범사업 대상지역은 영등포동 426번지 일대 ‘쪽방촌’으로서 0.7~1.5평 규모의 건물 1개동에 위치한 95개 쪽방이다.

이와 관련해 박원순 서울시장은 8일 영등포동 광야교회에서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임명희 광야교회 목사, 김명준 건물주 대표와 함께 ‘영등포동 쪽방촌 리모델링(수선)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식을 연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번 협약으로 서울시와 영등포구는 거주민의 최악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시범사업 추진과 임시거주시설 건립을 적극 지원하고, 건물소유자와 광야교회는 리모델링(수선) 후 향후 5년간 임대료 상승이 없도록 협조한다.

시는 이번 시범사업이 영등포지역에서 집수리 사업이 가능한 서울형 예비 사회적기업 (주)희망하우징과 주거사업복지단을 참여토록 해 사회적 배려 계층의 일자리 창출까지 도모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도 공사과정에 기업 협찬이나 시민의 자원봉사 동참을 적극적으로 이끌어내 총사업비 9억2300만원을 최대한 절감해 예산 투입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에는 현재 총 5개 지역 286동, 3487개 쪽방이 산재해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시장 취임 첫날 찾은 영등포 쪽방촌에서 협약식을 개최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이번 협약체결과 시범사업을 통해 민관이 힘을 합쳐 쪽방 거주민들의 고단한 삶을 외면하지 않고 어루만지며 함께 나아갈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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