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전자랜드 인수 안한다…하이마트에 집중할 것(상보)

입력 2012-06-0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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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포기…하이마트·웅진코웨이 인수에 주력

롯데가 전자랜드 인수를 포기했다. 이마트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더 이상 인수에 메리트를 느끼지 못해 발을 뺀 것이다. 이에 따라 롯데그룹은 현재 추진중인 하이마트와 웅진코웨이 인수에 집중할 방침이다.

롯데쇼핑은 7일 조회 공시 답변을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지 않음에 따라 인수를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마트가 전자랜드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기업 실사를 진행하는 등 인수합병(M&A)을 위한 구체적인 작업을 진행하면서 롯데가 발을 뺀 것으로 업계는 해석하고 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다른 기업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기 때문에 더 이상 인수를 검토하는 것이 메리트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롯데그룹은 현재 인수를 추진중인 하이마트와 웅진코웨이에 더욱 집중할 방침이다.

롯데 그룹 관계자는 “하이마트와 웅진코웨이의 경우 매각주관사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예정대로 인수 검토를 계속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하이마트 인수 유력 후보로 롯데쇼핑을 꼽고 있다. 증권 업계 한 관계자는 “롯데쇼핑이 하이마트를 인수하게 되면 하이마트와의 공동구매를 통한 매출 총이익 개선, 하이마트 비가전 부분 제품 믹스 개선, 1층을 활용한 타 업태시도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가전 양판 사업을 쉽게 확대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롯데그룹의 인수의지가 강한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하이마트는 전국 300여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수가격은 1조5000억~2조원 규모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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