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트렌드]나이 따라, 생활습관 따라…내게 딱 맞는 맞춤형 주택

입력 2012-06-07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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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한라비발디2차 ‘맞춤형 평면 선택제’

# 노후에 살 집을 고민하던 박종환(가명·69)씨 부부. 박 씨 부부는 최근 원주에서 분양하고 있는 전용면적 84㎡짜리 아파트를 계약하기로 마음 먹었다.

박씨 부부가 살기에는 다소 크지만‘로하스 노부부형’설계를 도입한 주택형을 계약하기로 했다.

이 주택형은 출가한 자녀들이 주말이나 연휴에 찾아와도 편하게 잠도 자고, 대화도 나눌수 있도록 별도의 공간(방)은 물론 응접실까지 별도로 마련했기 때문이다. 박 씨는 “자녀들이 언제 오더라도 여유롭게 지낼수 있어 이 평면을 택했다”며 “여러가지 여건상 다시 합치더라도 여윳방이 커서 걱정없다. 우리 노부부에 안성맞춤”이라고 만족해 했다.

강원도 원주에서서 한라건설이 공급하고 있는 원주 한라비발디 2차 아파트 얘기다. 이 단지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소비자의 다양한 연령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맞춤형 평면 선택제’를 도입했다는 점이다.

선택형 평면은 △부부중심형 △영유아 가족형 △청소년 가족형 △로하스 노부부형 등으로 나뉜다. 자녀없이 부부만 사는 부부중심형은 주방 옆에 넓은 수납공간이 있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주방과 수납공간이 분리돼 깔끔한 수납이 가능하다.

어린 자녀를 키우는 영유아 가족형의 경우 안방 바로 옆에 유아방을 둬 자녀를 가까이서 돌불 수 있게 설계됐다. 아이들의 심리적 안정감을 유아방과 주방이 연결돼 주부들이 아이를 돌보면서도 가사까지 해결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청소년 가족형을 위해선 자녀의 휴식과 학습능률을 높이기 위해 집 중심에 자녀방과 스터디룸을 배치했다. 부부 마스터존은 침실과 서재로 통합, 설계됐다.

로하스 노부부형은 여유로운 노후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노부부방 이외에도 자녀들이 방문해도 사용할 수 있는 방과 휴게공간이 분리된 공간을 마련한다. 한라건설 관계자는 “3세대 가족이 함께 살더라도 침실확장도 가능해 거주하는데 불편함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평면 뿐 아니라, 가구 역시 선호도에 따라 선택하도록 했다. 안방 붙방이장과 침실 붙박이장의 가구를 고를 수 있어 원하는 공간으로 개성있게 꾸밀 수 있다.

안방 가구에서는 화장대가 포함된 디럭스 붙박이장 또는 화장대 TV장이 포함된 멀티붙박이장을 선택할 수 있다. 침실가구는 수납 기본 옷장, 토이박스가 포함된 유아용 옷장, 청소년을 위한 학습용 책상 및 수납공간 등 3가지 중에서 고를 수 있다.

원형지를 그대로 살린 단지 설계도 적용했다. 이는 주변 환경과의 조화를 고려해 단지를 설계한 것이다. 실제로 구릉지 형태의 사업지를 최대한 살려 조경시설을 배치했으며, 과학적인 주동 배치를 통해 매봉산의 조망권을 확보했다.

더불어 아름다운 경사지형을 훼손하지 않기 위해 구름다리를 이용했으며, 장애자·어린이용 직통 엘리베이터를 외부 공간에 설치해 편의성도 더했다. 지하주차장은 레벨차를 이용하는 데크형 주차장으로 계획해 채광과 환기가 이뤄지도록 했다.

또, 전동 1층 일부를 비워 입주만의 사생활을 보호하고 남는 공간은 자전거 보관소, 주민 쉼터 등으로 활용했다.

원주 한라비발디 2차는 모든 계단실 1층 출입구에 피로티(기둥만 들어서는 지상공간) 공간을 제공한다. 기존 아파트의 1층 출입구는 외소한 공간과 램프 설치 등으로 1층가구 사생활 침해 및 좁고 답답한 느낌이 들었으나, 넓직한 피로티 공간내부에 출입구를 설해 저층가구 사생활을 보호하고, 피로티 공간은 동출입 로비, 자전거 보관소, 주민쉼터 등으로 활용한다.

면적 활용도도 돋보인다. 3~4베이가 적용돼 발코니를 확장할 경우 더 넓은 면적을 사용할 수 있다. 또 1층가구는 기준층보다 천정고를 10~20cm 높게 계획해 더 넓은 공간감을 제공한다. 특히 내부 인테리어는 소비자를 위한 맞춤형으로 개발했다. 벽지, 현관 방화문, 아파트 외부난간대, 가구 등 곳곳에 신규 BI를 적용, 브랜드 이미지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커뮤니티 시설도 고급스럽다. 휘트니스시설은 물론 실내 스크린골프장, 게스트하우스가 마련된다. 특히, 게스트하우스는 아파트에 일반적으로 설치되는 원룸형이 아닌 전용면적 84㎡의 평면이 그대로 적용된다. 이 곳은 가족들이나 친구들 간의 파티도 가능하게 꾸며진다. 키즈카페를 비롯, 열린도서관 등 아이들의 교육을 고려한 커뮤니티시설도 갖춰질 예정이다.

또 친환경 아파트로 지어진다. 우선 가구내 내에는 고효율 1등급 보일러를 비롯해 절수형 원터치 전자밸브, 빗물을 모았다가 조경용수로 사용하는 빗물재활용 시스템을 설치했다.

에너지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에너지절약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EMS(에너지관리)시스템도 적용된다. 이밖에 CCTV는 비롯해, 비상벨, 지능형주차정보시스템, 홈네트워크시스템 등 보안과 편의성을 동시에 갖춘 첨단시스템도 설치된다.

한라건설 관계자는 “새롭게 선보이는 한라비발디 BI(brand identity) 디자인을 처음 적용하는 사업장”이라며 “새로운 한라비발디 색채시스템도 적용된다. 새롭게 적립한 아이덴티티인 더 하모니(THE HARMONY)에 어울리는 차별화되고 특화된 공간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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