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외국인 근로자 사업장 변경 개입 브로커 단속 강화

입력 2012-06-07 08: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고용노동부가 외국인 근로자의 사업장 변경에 개입해 불법 이득을 취하는 브로커들에 대해 강력 대응한다고 7일 밝혔다.

고용부 조사결과 외국인 근로자가 증가하면서 이들의 사업장 변경 건수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사업장변경 신청건은 6만542건에서 지난해 7만5033건으로 증가했고 외국인 근로자의 사업장 무단 이탈 건수도 2008년 2706명에서 지난해 1만2851명으로 5배 가까이 급증했다.

최근의 급격한 사업장 변경과 사업장 무단이탈에는 일부 브로커가 개입해 외국인노동자들을 불법취업상태로 유인하는 사례가 적지 않은것으로 고용부는 파악하고 있다.

고용부는 이 같은 사업장 변경 과정에서 브로커들이 개입 이를 부추기거나 불법취업으로 유인하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보고 상·하반기 관계부처 합동 불법체류자 단속시 브로커 개입여부도 단속할 계획이다. 또 불법적으로 외국인 근로자의 선발·알선·채용 등에 개입한 혐의가 발견되면 경찰에 기획수사 등 협조 의뢰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고용부 윤영순 외국인력정책과장은 "외국인근로자들이 국내 실정에 어두워 브로커에 속거나 불법임을 알면서도 브로커의 솔깃한 제안에 유혹받는 일이 없도록 교육?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수십명이 함께 뛰는 '러닝크루', 이제는 민폐족 됐다?
  • 고려아연 공개매수 돌입…주당 83만 원에 '전량 매수'
  • 중동 불안에 떠는 원유시장...국제유가, 배럴당 200달러까지 치솟나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단독 건전성 急악화한 금고 150곳인데…새마을금고중앙회, 30곳 연체율만 점검 [새마을금고, 더 나빠졌다下]
  • 제18호 태풍 '끄라톤' 덮친 대만…무너지고 부서진 현장 모습 [포토]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088,000
    • +2.02%
    • 이더리움
    • 3,268,000
    • +2.67%
    • 비트코인 캐시
    • 437,900
    • +1.25%
    • 리플
    • 721
    • +1.55%
    • 솔라나
    • 192,900
    • +4.16%
    • 에이다
    • 475
    • +2.15%
    • 이오스
    • 644
    • +1.9%
    • 트론
    • 212
    • -0.93%
    • 스텔라루멘
    • 124
    • +2.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100
    • +3.76%
    • 체인링크
    • 14,960
    • +3.89%
    • 샌드박스
    • 343
    • +3.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