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E 스팟] 커피 제외 상승…ECB 추가 부양책 기대

입력 2012-06-07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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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6일(현지시간) 커피를 제외한 상품 가격이 일제히 상승했다.

각국의 경기부양책 기대로 유럽발 세계 상품 수요 둔화 우려가 후퇴한 영향이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이날 정례 금융통화정책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1.0%로 동결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필요하다면 추가 경기부양책을 실시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설탕 가격은 5개월래 최대폭으로 상승했다.

7월 인도분 설탕 가격은 오후 6시25분 현재 전일보다 4.12% 오른 파운드당 19.8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경기부양책 기대로 수요 둔화 우려가 완화한 가운데 세계 최대 설탕 생산국인 브라질의 장마로 사탕수수 농작물에 피해가 우려된 영향이다.

브라질의 설탕 공장들은 사탕수수 재배를 이번달 중순부터 시작할 것을 기대했었다.

최근 소나기·우박 등이 자주 나타나는 한랭전선 영향권에서 벗어나는 시기가 늦어지면서 사탕수수 재배 시기가 더 지연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면 가격은 1년래 최대폭으로 뛰었다.

7월 인도분 면 가격은 전일 대비 4.29% 상승한 파운드당 69.89달러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면화 가격이 최근 31개월래 최저치로 하락하면서 수요가 증가한 영향이다.

면 가격은 지난 4일 글로벌 경기 둔화로 수요가 공급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2009년 10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코코아와 오렌지주스 가격 역시 상승했다.

7월 인도분 코코아 가격은 전일 대비 1.28% 오른 t당 2191.00달러에, 7월 인도분 오렌지주스 가격은 2.92% 뛴 파운드당 118.2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커피 가격은 생산량 증가로 하락했다.

7월 인도분 커피 가격은 전일 대비 0.39% 내린 파운드당 155.6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세계 2위 아라비카 커피 생산국 콜롬비아의 커피 생산량은 5월에 68만9000자루(1자루=60㎏)로 전년 동월보다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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