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황상민 고소 "김연아의 교생실습은 쇼" 발언 명예훼손 시켜

입력 2012-06-06 14:05 수정 2012-06-0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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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피겨여왕' 김연아(22·고려대)가 결국 황상민 교수를 고소했다.

서울서부지검에 따르면 5일 김연아 측이 '김연아의 교생실습은 쇼'라고 발언한 황상민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올해 고려대 체육교육학과 4학년인 김연아는 8일부터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진선여고에서 4주 예정으로 교생 실습을 하고 있다.

황 교수는 지난달 22일 CBS라디오 '김미화의 여러분'에 출연해 "김연아가 언제 대학 다녔나. 고등학교 졸업하면서 교생실습을 가나"며 "교생실습을 간다는 것은 분명 4년간 수업을 다 들었다는 것인데 김연아는 아니지 않느냐. 교생실습은 그냥 고등학교 가서 구경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연아가 교생 실습은 성실하게 갔나. 교생 실습을 갔다기보다 한 번 쇼를 했다고 표현하는 것이 정확한 이야기다"고 주장했다.

이후 황 교수의 발언은 논란을 야기시켰고, 해당 고등학교 학생들을 비롯해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 측도 난색을 표했다. 올댓스포츠 측은 “황 교수의 발언은 근거 없는 것”이라며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에 논란을 불러일으킨 라디오 진행자 김미화는 지난달 25일 자신의 트위터에 '연아에게 미안하다. 제작진의 의도는 그게 아니었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다음주 방송에서 (김연아 선수에게) 미안한 마음을 담으려고 한다'며 공식 사과의 뜻을 전했지만, 김연아 측은 결국 황 고수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한편 김연아는 최근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발표한 이번 시즌 그랑프리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김연아는 최근 대회 출전 경력이 없어 그랑프리 개최국으로부터 초청을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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