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세, 북한 여권 공개…"태국서 북한 여권 갖고 있다고 악수까지"

입력 2012-06-05 07: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SBS '힐링캠프' 영상 캡처
북한 축구선수 정대세가 북한 여권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정대세는 지난 4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북한 여권을 공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정대세는 한국 국적임에도 불구 북한 대표팀으로 뛸 수 있었던데 대해 "피파(FIFA) 규칙상 해당 나라의 여권만 가지고 있으면 그 나라의 대표선수가 될 수 있다"라며 북한 여권을 취득할 수 있었던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정대세가 이날 공개한 북한 여권 표지에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려권이라는 글자가 표기돼 있다.

여권 내부에는 한글과 영문으로 정대세라고 표기돼 있으며 국적은 'DPR KOREA', 출생지는 'JAPAN'으로 기록돼 있어 눈길을 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정대세는 북한 여권 때문에 태국에서 악수를 했다는 에피소드도 털어놨다.

그는 "태국 면세점에 갔는데 북한 여권을 처음 본다며 악수를 청하더라. 내가 축구선수라 악수한 것이 아니고 북한 여권을 가지고 있어 악수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북한 여권 처음보네" "국적은 한국, 축구대표팀 소속은 북한, 사는 곳은 일본…왠지 정체성이 흔들릴듯" "정대세 참 고충이 많을 듯" 등 반응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56년의 대장정…현대차 글로벌 누적생산 1억 대 돌파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채상병 특검법’ 野주도 본회의 통과...22대 국회 개원식 무산
  • 허웅 전 여친, 유흥업소 출신 의혹에 "작작해라"…직접 공개한 청담 아파트 등기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된 까닭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259,000
    • -1.46%
    • 이더리움
    • 4,489,000
    • -3.05%
    • 비트코인 캐시
    • 492,000
    • -6.46%
    • 리플
    • 633
    • -3.65%
    • 솔라나
    • 192,200
    • -3.47%
    • 에이다
    • 538
    • -5.61%
    • 이오스
    • 738
    • -6.7%
    • 트론
    • 183
    • +0%
    • 스텔라루멘
    • 127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600
    • -9%
    • 체인링크
    • 18,560
    • -3.93%
    • 샌드박스
    • 415
    • -6.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