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7000만원 기탁...남수단서 학교 세운다

입력 2012-06-03 17:27 수정 2012-06-03 17: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캡쳐)
'피겨여왕' 김연아(22·고려대)가 아프리카 신생독립국 남수단에 학교를 세운다.

김연아는 원선오(84,본명 빈첸시오 도나티) 신부가 펼치는 '남수단 학교 100개 세우기 운동'에 동참해 학교 하나를 짓는 데 드는 7000만원을 기탁했다.

3일 한국천주교 살레시오회에 따르면 김연아는 지난 2일 오후 5시 서울 신길동 살레시오회 관구관을 방문해 원 신부와 공 고미노(73·본명 지아코모 고미노) 수사를 만나 학교 세우기 운동에 동참하겠다는 자신의 뜻을 전하고 학교 설립기금을 전달했다.

원 신부는 "김연아는 피겨여왕으로서 많은 아이와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삶의 모델이 되고 있다"면서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곳인 남수단의 어린이 돕기에 나선 김연아에게 감사의 뜻을 밝혔다고 살레시오회는 전했다.

이에 김연아는 "힘닿는 데까지 돕겠다"고 말했다.

원 신부는 "학교 하나를 '김연아 학교'라고 부르겠다"며 "이 학교가 완성된 후에 꼭 방문해 달라"고 김연아를 초대했다.

원신부와 공 수사는 지난달 7일 방한해 모금 활동을 벌여왔으며 3일 밤 한국을 떠나 다시 수단 아이들에게 돌아간다.

한편 남수단은 이슬람교도가 주로 사는 북부와 카톨릭교도가 많은 남부로 나뉘어 두 차례나 내전을 치렀다가 지난해 분리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699,000
    • -3.39%
    • 이더리움
    • 4,249,000
    • -5.58%
    • 비트코인 캐시
    • 464,800
    • -5.37%
    • 리플
    • 607
    • -4.86%
    • 솔라나
    • 192,300
    • +0.42%
    • 에이다
    • 500
    • -6.89%
    • 이오스
    • 686
    • -7.05%
    • 트론
    • 181
    • -1.63%
    • 스텔라루멘
    • 121
    • -5.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400
    • -7.95%
    • 체인링크
    • 17,500
    • -6.02%
    • 샌드박스
    • 400
    • -3.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