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국내 차시장 新모델 경쟁 '후끈'

입력 2012-06-01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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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렉스턴 W·도요타 86·인피니티 JX·BMW 640i 그란쿠페 등

▲쌍용자동차 '렉스턴 W'(왼쪽)와 인피니티 JX
상반기의 끝자락인 6월을 맞아 여러 신차가 국내 자동차 시장에 첫 선을 보인다.

6월에 출시되는 신차의 대부분은 이번 부산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된 차들이다. 이번 모터쇼에 출품된 신차는 독특한 디자인과 성능이 눈길을 끄는 모델이 많았다. 각 브랜드는 모터쇼 현장에서 얻은 관심도를 기반으로 내수 시장에서 공격적인 판매에 나서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가장 주목이 되는 모델은 쌍용자동차의 SUV ‘렉스턴 W’. 1일부터 전국 영업소에서 판매를 시작한 렉스턴 W는 쌍용차가 큰 기대를 걸고 있는 모델 중 하나다. 렉스턴 W는 기존 렉스턴의 외관 디자인 일부를 바꾼 부분 변경 모델이다.

무엇보다 가격적인 면에서 다른 SUV와 승부를 걸만하다. 렉스턴 W의 최저가 모델인 Rx5 디럭스 트림의 가격은 2733만원. 동급 경쟁 차종을 꼽히는 현대차 신형 싼타페와 비교할 때 렉스턴 W가 약간 저렴하다. 저렴한 가격임에도 각종 편의사양이 기본적으로 반영된 것도 렉스턴 W의 장점이다.

힘과 연비에서는 렉스턴 W가 싼타페에 밀리는 경향이 있으나, 실내 공간 활용성 측면에서는 렉스턴 W가 싼타페와 대등하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렉스턴은 2001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SUV 차급의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한 차종”이라며 “안정된 성능과 획기적 디자인의 차를 대중적이고 합리적인 가격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한 만큼, 쌍용차의 내수 판매량 증대에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수입차에서도 신차 출시가 이어진다. 한국토요타는 스포츠카 ‘86’을 6월 중 출시한다. ‘초경량 후륜구동 스포츠카’라는 타이틀을 내건 86은 역동적인 느낌의 쿠페 디자인이 반영됐다. 특히 차내 전후 중량 배분을 53:47로 구현해 안정적인 힘을 낼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한국토요타 관계자는 “역동적인 스포츠카를 4000만원대라는 대중적 가격에 소유할 수 있는 기회”라며 “출시 이전부터 국내외에서 화제를 모은 만큼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일본 브랜드인 닛산·인피니티도 7인승 SUV인 인피니티 JX, 닛산 박스카 큐브의 콜라보레이션 디자인 스페셜 모델을 6월부터 판매한다. 특히 아시아 프리미어 모델로 눈길을 끌었던 JX의 사전 예약은 부산모터쇼에서 차를 공개한 뒤부터 시작됐다.

한국닛산 관계자는 “JX는 인피니티가 구현하고자 하는 럭셔리 카의 이미지를 6000만원대 후반 가격대에 구현했다”며 “박스카 큐브는 귀여운 디자인을 앞세워 지난해 돌풍을 일으켰던 만큼, 디자인 스페셜 모델도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BMW코리아도 부산모터쇼에서 공개했던 640i 그란쿠페를 6월 국내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BMW 최초의 4도어 쿠페 모델인 640i 그란쿠페는 날렵한 디자인과 강력한 주행 성능을 앞세워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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