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유럽 불안·美 주택지표 부진에 하락…다우 160.83P↓

입력 2012-05-31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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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국채 발행 부진·그리스 유로존 탈퇴 우려…美 잠정주택 매매, 4개월래 최저치

뉴욕증시는 30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

유럽 불안이 다시 커진 것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60.83포인트(1.28%) 하락한 1만2419.86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3.63포인트(1.17%) 내린 2837.36을 기록했고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313.32로 19.10포인트(1.43%) 떨어졌다.

이탈리아는 이날 5년물과 10년물 국채를 총 5억7300만유로 발행했다. 이는 최대 목표치인 6억2500만유로에 미달한 것이다.

그리스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긴축정책에 반대하는 급진좌파연합(시리자)이 30.0%의 지지율로 긴축 찬성파인 신민당의 26.5%를 다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그리스의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 탈퇴 우려가 고조됐다.

스페인 10년물 국채 신용디폴트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전일 대비 29bp(bp=0.01%) 오른 589.5bp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의 5월 경기체감지수는 90.6으로 전월의 92.9에서 하락했다.

수치는 전문가 예상치 91.9를 밑돌고 지난 2009년 10월 이후 거의 2년 반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미국 주택지표 부진도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지난달 잠정주택 매매지수는 전월 대비 5.5% 하락한 95.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이후 최저치다.

유럽 불안이 커지면서 달러 대비 유로화 가치가 장중 한때 1.2362달러로 지난 2010년 6월 이후 거의 2년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1.61%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징종목으로는 블랙베리폰의 리서치인모션(RIM)이 지난 2004년 이후 처음으로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에 7.8% 폭락했다.

페이스북은 2.3% 떨어지며 기업공개(IPO) 이후 부진한 모습을 유지했다.

미국 백색가전업체 월풀은 미국 상무부가 한국 업체들의 세탁기에 상계관세 예비판정을 내렸다는 소식에 0.5%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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