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韓 경제, 수출 영향력 크게 확대

입력 2012-05-30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은, 2010년 산업연관표 작성결과 발표

2010년 우리나라 경제에서 수출의 영향력이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2010년 산업연관표 작성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경제에서 대외부분이 차지하는 수출입 부중은 2010년 32.9%로 전년의 31.8%보다 1.1% 포인트 상승했다.

이에 따라 2010년 최종수요 항목별 생산유발효과 또한 수출에 의한 생산유발 비중이 전년 38.4%에서 39.7%로 확대된 반면 소비에 의한 생산유발 비중은 41.1%에서 40.8%로 축소됐다.

생산유발효과에서 수출이 소비를 상회한다는 것은 결국 우리 경제가 내수경기보다는 수출경기에 의존도가 심화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부가가치 유발효과도 수출이 전년 28.6%에서 30.2%로 확대된 반면 소비는 53.2%에서 51.0%로 축소됐다. 최종항목별 부가가치 유발계수도 수출이 전년 0.561에서 0.563으로 높아진 반면 투자와 소비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 최종수요 단위당(10억원) 취업유발인원은 12.3명으로 항목별로는 소비 16.0명로 나타나 투자 12.6명, 수출 7.9명 보다 높았다.

이같은 수출의 비중 강화하는 국내 산업구조에도 영향을 미쳤다.

2010년 산업구조는 제조업 비중이 2009년 47.7%에서 2010년 50.2%로 확대된 반면 서비스업 비중은 39.3%에서 37.7%로 축소됐다.

특히 제조업 비중이 50%를 상회한 것은 1990년 이후 처음으로 수출의 확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18호 태풍 '끄라톤' 덮친 대만…무너지고 부서진 현장 모습 [포토]
  • kt 위즈, 새 역사 썼다…5위팀 최초로 준플레이오프 진출
  • '흑백요리사' 요리하는 돌아이, BTS 제이홉과 무슨 관계?
  • 뉴진스 민지도 승요 실패…두산 여자아이돌 시구 잔혹사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일본 신임 총리 한마디에...엔화 가치, 2년 만에 최대폭 곤두박질
  • 외국인 8월 이후 11조 팔았다...삼바 현대차 신한지주 등 실적 밸류업주 매수
  • “대통령 이재명”vs “영광은 조국”…달아오른 재보선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435,000
    • +0.62%
    • 이더리움
    • 3,189,000
    • -0.53%
    • 비트코인 캐시
    • 434,100
    • +1.81%
    • 리플
    • 712
    • -3.26%
    • 솔라나
    • 185,600
    • -2.52%
    • 에이다
    • 468
    • +0.65%
    • 이오스
    • 633
    • +0.32%
    • 트론
    • 214
    • +2.39%
    • 스텔라루멘
    • 12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850
    • -0.66%
    • 체인링크
    • 14,470
    • +0.77%
    • 샌드박스
    • 334
    • +1.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