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세 원장 “대기업 금융상품 몰아주기 제제 강화”

입력 2012-05-30 08:44 수정 2012-05-30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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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대기업 금융 계열사 부당 내부 거래에 대한 제재를 강화한다. 권혁세 금감원장은 3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2차 전경련 경제정책위원회에 참석해 “대기업과 계열사의 부당거래에 대한 검사와 제재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원장은 “대기업 계열사에 대한 금융상품(펀드, 방카 등) 몰아주기, 우회적 자금지원 등 부당 내부거래 관행이 상존하고 있다”며 “공정금융질서 확립을 위해 계열사(대주주 포함)와의 부당거래에 대한 검사 및 제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기업그룹 부실화시 국가경제에 미치는 부담이 크므로 주채무계열에 대해 엄격히 재무구조를 평가하여 취약 계열에 대해서는 강도 높은 재무구조 개선을 추진할 계획임을 시사했다.

권 원장은 “대기업 계열사에 대하여도 계열지원을 고려한 여신한도 및 신용등급 상향을 원칙적으로 폐지하고 신용위험평가시 계열사지원여부 등을 배제하고 구조조정 대상기업을 엄격하게 선정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지난해 신용공여 500억원 이상 기업 중 영업실적과 부채비율이 취약한 기업을 평가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금감원은 다음 달말까지 신용위험평가 대상을 선정해 구조조정 대상을 골라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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