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무선충전 기술 국제표준 규격 승인

입력 2012-05-29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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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석 부사장, “무선충전 국제표준 주도할 것”

▲LG전자가 자체 개발한 고효율 무선충전 패드 기술이 무선충전협회(WPC)의 국제표준인 ‘치(Qi)’ 규격으로 승인받았다. 사진은 무선충전패드위에서 '옵티머스 LTE2'가 충전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스마트 기기 무선충전기술의 국제표준화 주도할 수 있게 됐다.

LG전자는 29일 “지난 주 개최된 제26차 무선충전협회(WPC; Wireless Power Consortium) 정기회의에서 자체 개발한 고효율 무선충전 패드 기술을 이 협회의 국제표준인 ‘치(Qi)’ 규격으로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LG전자는 지난 2월 이 협회에서 정회원(Regular Member) 자격을 획득, ‘치(Qi)’의 신규 규격과 협회의 주요 정책 방향에 대한 의사결정권을 가진다.

이에 따라 LG전자의 기술 규격에 따라 제품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 국제표준 규격으로 승인 받은 LG전자의 무선충전기술은 무선충전 패드 내부의 부품 배치 방식을 개선해 충전 효율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무선충전협회의 국제표준은 제조사에 상관없이 기기·기종간 호환성을 확보할 뿐만 아니라, 자기유도방식과 공진방식 등 현존하는 모든 무선충전 기술의 국제표준을 개발하고 있다.

LG전자는 ‘옵티머스 LTE2’에도 국제표준 무선충전방식을 채택했다. 별도 판매되는 무선충전패드 위에 ‘옵티머스 LTE2’를 올려 놓으면 충전이 가능하다. LG전자 ‘옵티머스 LTE Ⅱ’와 같은 방식의 무선충전협회 표준을 적용한 기기는 제조사나 기종에 상관없이 무선충전이 가능하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박종석 부사장은 “앞선 무선충전 기술로 국제표준 주도하고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한 모바일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무선충전협회는 2008년 설립 이후 회원기업 수가 급증해 현재 버라이즌 (Verizon), 노키아(Nokia), 티유브이 라인란드(TUV Rheinland)등 전세계 주요 전자·이동통신 기업 및 규격 기관 111개사가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다. 111개사 중에서 LG전자를 포함한 20사만이 정회원 자격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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