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시탈', 관전포인트 셋…"차별화 전략 빛나"

입력 2012-05-2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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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KBS 2TV 수목 특별기획드라마 '각시탈'(극본 유현미, 연출 윤성식 차영훈)이 대한민국 영웅 드라마 역사의 새 막을 열 각오로 오는 30일 출격한다.

'각시탈'은 우리 시대 최고의 만화가인 허영만 화백의 동명 만화를 드라마화한다는 사실만으로도 화제였다. 방영을 앞두고 이미 각종 유력 포털 사이트에서 아직 뚜껑을 열지 않은 드라마 중 검색어 순위 최상위에 랭크되는 등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이같이 뜨거운 기대는 '달라도 너무 다른' 각시탈의 3가지 관전 포인트에 있다.

◇대작 스케일과 화려한 영상미가 다르다

'각시탈'은 잘 알려진 대로 대작 프로젝트이며 다수의 인력과 물량이 투입됐다. 그 한 예로 관료 이공의 장례식에 홀연히 나타난 각시탈이 국민들이 원하는 영웅의 면모를 보여주는 첫 회 첫 신은 경남 합천에서 천명의 엑스트라와 대규모 물량을 투입, 4박5일간 촬영했다. 또한 화려한 영상미와 생동감 넘치는 액션을 담아내기 위해 대한민국 드라마 최초로 디지털 카메라인 레드 에픽이 도입됐다.

이러한 대작 프로젝트는 KBS가 지난해부터 약 2년 여간 심혈을 기울여 준비해온 드라마이기 때문에 가능했다. '각시탈'은 지난 2월부터 촬영에 들어가 많은 촬영분을 확보했다. 대한민국 드라마 제작 환경에서 보기 드문 사례이며 높은 완성도가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드라마 종합선물세트, 영웅 스토리가 다르다

'각시탈'은 한국적 슈퍼히어로의 스토리를 전면으로 내세웠다. 할리우드 영화에서나 보던 영웅이야기와는 차별화된 대한민국의 영웅 탄생을 목전에 두고 있다. 한국적인 현란한 액션과 감동적인 영웅 스토리가 브라운관에 고스란히 그려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 뿐만이 아니다. 대한민국 시청자가 사랑하는 멜로, 우정, 형제애 등 심장을 자극하는 이야기가 종합선물세트처럼 담겨있다. 이름 없는 영웅의 길을 택한 이강토(주원 분)를 중심으로, 그를 목숨보다 사랑한 여인 목단(진세연 분)과의 애절한 멜로, 피보다 진한 우정을 나눴지만 서로를 향해 칼을 겨눌 수밖에 없는 슌지(박기웅 분)와의 비극적 우정, 태산 같은 형 강산(신현준 분)과의 뜨거운 형제애 등이 영웅 스토리라는 거대한 줄기를 타고 함께 흐른다. 한 치의 오차도 없는 탄탄한 구성을 보여줬던 유현미 작가의 필력이 이를 가능하게 했다.

◇연기파 명품배우 총집합, 연기의 품격이 다르다

또 다른 특징은 주원, 진세연, 박기웅, 한채아 등 연기력을 인정받은 젊은 배우를 전면에 세웠다는데 있다. 배우의 스타성에만 기대지 않았다는 이야기다. 제작진은 이들 4명의 배우가 모두 "연기력으로 앞으로 대성할 배우"라고 입을 모은다.

'각시탈'의 진가는 천호진, 김응수, 송옥숙, 이병준, 손병호, 이경실, 안석환, 전노민, 김정난, 김규철 등 이름만으로도 존재감이 빛나는 배우가 대거 포진해있다는 점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이들의 연기를 한 드라마에서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 대한민국 시청자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KBS 2TV 새 수목 특별기획드라마 '각시탈'은 오는 30일 밤 9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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