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전기요금 인상 전 한전 원가절감부터”

입력 2012-05-2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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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요금 인상 전에 한국전력공사의 자구노력으로 원가를 낮추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민주통합당 이용섭 정책위의장은 2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가 조만간 전기요금을 5~6% 올리기로 알려졌다”며 “원가 이하의 요금을 인상하는데 이견은 없지만 한국전력공사의 원가절감노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용섭 정책위의장은 “서민들이 산업계 전기요금을 보조하는 상황에서 전력 과소비를 서민에 돌리는 것은 단호히 반대한다”며 “전기요금 인상 전에 한전의 방만한 인력 조직을 줄이고 강력한 자구노력을 선행해 원가를 낮춰 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대기업용 요금부터 현실화해야 한다”며 “대기업용의 판매단가는 주택용보다 35% 저렴해 서민이 대기업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박지원 비대위원장도 이용섭 정책위의장 주장에 힘을 실어줬다. 박 비대위원장은 “세계적으로 에너지 문제가 크게 대두되고 있다”며 “6월1일부터 민주통합당의 남성의원과 당직자들은 노타이를 하자”고 권고했다. 그는 “특별한 의전이 없을 때 넥타이를 매지 말고 노타이에 반팔 셔츠를 입어도 좋겠다”며 “당직자들도 에너지 절약 정책에 동참하자”고 덧붙였다.

한편 이 정책위의장은 휴일근로와 관련해 정부의 잘못된 입장을 비판했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이 근로시간을 단축하면 사회 전반적으로 선순환될 거다고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밝힌 바 있다”며 “휴일근로시간을 당초 약속한대로 연장근무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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