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황] 개포2·3단지 정비안 통과에도 ‘요지부동’

입력 2012-05-2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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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 가격에 접근하고 있지만 구매심리 살아나지 않아…

5.10 부동산대책이 발표된지 2주가 지났지만 주택시장은 여전히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정부 대책에 대한 실망감이 확산됐고, 다시 불거진 유럽발 금융 위기로 국내외 경제 여건이 악화돼 투자심리는 더욱 얼어붙고 있다. 재건축 시장도 개포 주공아파트 2·3단지의 재건축 정비계획안이 통과 호재에도 불구하고 거래는 요지부동이다.

2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재건축 시장의 가격 약세와 함께 서울 수도권 매매시장은 전반적인 거래 관망세가 이어졌고 △서울(-0.04%) △신도시(-0.02%) △수도권(-0.02%)이 한 주간 모두 하락했다.

서울은 거래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한 주간 매매시장이 약세를 보였다. △강남(-0.11%) △동작(-0.06%) △구로(-0.05%) △성북(-0.05%) △도봉(-0.04%) △중(-0.04%) 등이 하락했다.

신도시는 중대형 아파트 가격이 하락하고 거래 관망세가 확산되며 중소형도 일부 가격이 떨어졌다. △평촌(-0.06%) △분당(-0.02%) △일산(-0.01%)이 하락했고 산본, 중동은 별다른 가격 변동이 없었다.

수도권 아파트 가격도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광명(-0.05%) △부천(-0.03%) △용인(-0.03%) △인천(-0.02%) △고양(-0.02%) △수원(-0.02%) 등이 소폭 하락했다.

전세시장은 윤달이 지난 후 국지적인 수요 움직임이 포착됐다. 다만 즉시 입주가 가능한 저렴한 물건을 찾는 경우가 많아 전세 가격의 변동은 많지 않았다. △서울(-0.01%) △신도시(-0.01%)는 소폭의 가격 약세가 이어졌고 수도권은 보합세를 이어갔다.

서울은 윤달이 지나면서 주춤했던 전세수요가 국지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쌓여 있던 전세물건이 조금씩 소진되면서 전세가격 하락폭도 잦아들었다.

△동작(0.02%) △은평(0.01%) 지역은 금주에 소폭 상승했다. 아직 전세 매물이 여유를 보이고 있는 △성북(-0.10%) △양천(-0.04%) △광진(-0.03%) △강남(-0.02%) △강동(-0.02%) △강서(-0.02%) △서대문(-0.02%) 등은 전셋값이 소폭 내렸다.

신도시는 전세 수요 움직임이 크지 않았다. △분당(-0.02%) △평촌(-0.02%) △일산(-0.01%)이 소폭의 내림세를 보였고 산본, 중동은 변동이 없었다.

수도권은 소형 저가매물의 국지적인 전세거래가 있었지만 가격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전세수요 움직임이 크지 않은 △인천(-0.01%) △고양(-0.01%) △과천(-0.01%) △시흥(-0.01%) △용인(-0.01%)만 이번주 전셋값이 소폭 하락했다.

부동산114 김은선 대리는 “서울시의 개포주공 2·3단지 재건축안 통과와 금융위기 직후 저점에 접근하면서 저점 매수에 대한 가능성이 엿보였지만, 세계경제 위기와 추가 가격 하락 불안감에 구매심리가 반감됐다”면서 “국내외 경제 상황이 불안한 가운데 위축된 매수심리가 회복되지 않으면 당분간 아파트 거래시장의 관망세는 지속되고 투자수요 유입도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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