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김영구의 골프건강]골프로 손상된 피부...레이저치료로 OK

입력 2012-05-2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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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현화 사진=KLPGT

골프, 등산, 마라톤 등의 야외 운동과 레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계절이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운동 인구가 급증하고 있다. 규칙적인 운동은 몸에 탄력을 주고 엔돌핀을 증가시켜 나이보다 훨씬 젊은 건강 상태를 만든다. 하지만 봄 볕 자외선 아래 야외 운동은 피부 노화를 앞당기는 주범이다. 특히 산이나 잔디 위는 자외선이 더욱 강한데, 골프는 짧아도 서너 시간 정도의 자외선 노출이 불가피하다.

피부에는 ‘티로신’이라는 아미노산이 있는데, 자외선을 받으면 ‘멜라닌’으로 변하게 된다. 멜라닌은 피부를 검게 만든다. 보통 건강한 사람은 피부의 각질 탈락 주기에 따라 멜라닌도 함께 떨어져 나가지만 그렇지 못하면 피부가 탄 채로 흉하게 남게 된다.

서너 시간 야외 운동을 하였다면 기미, 주근깨를 유발하는 멜라닌 색소가 생성되었고 일정부분의 콜라겐이 손상되었다고 보면 된다. 하늘이 쾌청하고 바람이 선선하여 운동하기 딱 좋은 때라고 무심코 나갔다간 피부 노화를 앞당기기 십상이다

봄철 라운딩에서 피부를 지키기 위해서는 자외선 차단은 필수다. 라운딩 30분 전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틈틈이 덧바른다. 또한 가급적 긴 팔을 입고 모자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라운딩 후에는 바로 세안을 해 불순물을 닦아 내는 것이 중요하다. 일차적으로 클렌징제로 얼굴을 부드럽게 닦아낸 다음 클렌징폼으로 씻어 준다. 눈, 코 등 점막 주변을 더욱 꼼꼼히 씻되, 얼굴을 너무 강하게 문지르지는 말아야 한다. 평소 물을 많이 마셔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 주고 몸의 생리작용을 활성화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만약, 골프 후 얼굴피부에 거뭇거뭇한 기미나 색소가 생겼다면 초기에 피부과를 찾아 본인의 피부상태에 맞는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루메니스원, 젠틀맥스, 레블라이트 등의 단일 치료가 있으며 여러 가지 레이저를 함께 사용하는 ‘복합기미치료’도 효과적이다. 최근에는 골프를 즐기는 시즌에도 기미 등의 레이저 치료가 가능하다. 골프를 좋아하는 사람들 치고 피부가 좋은 사람은 드물다고 하지만 골프로 단련된 체력과 함께 빛나는 피부도 지키는 골퍼가 되자. <연세스타피부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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