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석]결혼예물 선택하는 법

입력 2012-05-25 10:30 수정 2012-05-25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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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윤정 보석 디자이너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에게 가장 큰 고민은 무엇일까. 아마도 예물선택이 아닌가 싶다. 결혼예물은 패션과 같이 시즌별 트렌드가 따로 없다. 다만, 경제 상황, 세대의 개성, 시대의 흐름에 따라 트렌드가 조금씩 변화한다. 주머니 사정을 고려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이야기다.

예물의 선택에 있어서 눈에 띄는 것은 실용성과 자신만이 좋아하는 다자인 선호경향이 뚜렷해 졌다는 것.

결혼예물의 품목은 신부의 시계, 반지 그리고 보석 세트와 신랑의 시계, 반지가 기본이다. 신부반지는 주로 반지 중앙에 3부에서 1캐럿 정도의 다이아몬드가 세팅되어 있는 솔리테어링을 구입한다. 신랑은 2부~2부5링 정도의 스톤이 세팅된 기본 스타일을 많이 선호한다.

보석세트는 루비, 사파이어 혹은 진주를 가장 선호하며 반지, 귀걸이, 목걸이, 팔찌를 포함하고 있다. 순금세트를 선택하기도한다. 이는 현금성을 최고로 고려한 선택과 금 선호사상이 밑바탕이 되고 있다. 다만, 금값이 너무 뛴 것이 흠.

보석구입비용에 대부분의 예산이 차지하게 되므로 시계는 남은 예산에 맞춰 커플로 구입한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신부의 반지. 필자도 그랬다. 가격대가 높은 솔리테어 스타일의 다이아몬드반지를 구입할때 알아두면 좋은 몇 가지 팁이 있다.

다이아몬드의 경우 우리는 다른 나라와 달리 4부8링, 5부2링보다는 떨어지는 숫자인 5부를 더 선호한다. 이는 가격의 차이로 까지 이어져 5부2링의 스톤이 5부의 스톤보다 중량이 더 나가면서도 가격의 차이는 거의 나지 않는다.

다이아몬드의 중량을 가장 중요시 여길 경우 컬러와 클레리트를 조금 낮추고, 중량보다 광채를 더 중요시 하는 경우는 작더라도 컷이 완벽한 것을 찾는 것이 좋다.

트렌드는 다이아몬드의 컷 모양도 다양하게 선택하고 있다는 것.

그동안 선호하던 라운드 컷이 여전히 선호대상이지만 할리우드 스타들이 즐겨 찾는 것은 에메럴드 컷, 로맨틱한 하트 컷, 물방울 다이아몬드라고 불리는 페어 컷 등이다. 팬시 컷의 다이아몬드는 같은 등급의 라운드 컷보다 조금 저렴하다.

보석세트는 신부의 스타일과 취향에 맞춰 선택한다. 실용적인 디자인이 알맞다. 구입 전에 착용을 해보는 것은 필수. 귀걸이나 목걸이 정도를 낱개로 구입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스톤의 색상은 신부의 취향, 피부 톤에 맞춘다. 피부가 화이트면 푸른색, 다크나 브라운이면 붉은색 계열이 무난하다.

진주는 대부분의 피부 톤에 잘 어울리는 보석이다. 신부가 주로 입는 의상의 스타일이나 선호하는 색을 고려하는 것도 중요하다. 착용했을때 목걸이의 길이와 반지사이즈, 잠금장치, 착용감을 확인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예물은 구입할 때는 믿을 수 있고 양질의 보석을 전시하는 2~3곳의 보석 숍을 방문해 충분한 시장조사를 해야 후회가 없다. 반드시 공인인증서나 보증서를 발급받고 A/S에 여부를 확인한다. 보석을 따로 구매해 세팅할때는 직접 확인해야 한다. 정기적으로 일 년에 한 번 정도 방문해 보석의 세팅확인과 세척 등의 서비스를 받아 잘 관리한다. <쥬얼리 전문숍 멜리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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