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배임·횡령' 김찬경 미래저축 회장 구속 기소

입력 2012-05-24 23:37 수정 2012-05-24 23: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찬경 미래저축은행 회장
김찬경 미래저축은행 회장이 수천억원대의 불법대출과 횡령 혐의로 검찰에 구속 기소됐다.

대검찰청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단장 최운식 부장검사)은 24일 은행 돈 2500억원을 횡령·배임한 혐의로 김찬경 미래저축은행 회장을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 회장은 3800억 원을 차명 대출해 충남 아산의 골프장을 인수했다 1689억 원을 회수하지 못했고, 골프장 연수원 부지 매입을 위해 130억 원을 불법대출해 배임 혐의가 적용됐다.

또 실제 자기 소유인 서울 서초동 회사 건물의 임차보증금 명목으로 225억 원을 무단 지급받은 것, 회사 소유 주식 22만 주 시가 266억 원 어치를 빼내 판 것, 밀항 직전 회사 예금 203억 원을 인출한 것 등 대해 횡령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예금보험공사와 함께 김 회장의 각종 부동산을 확보해 횡령 자금의 환수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편 검찰은 김 회장이 지난해 9월 하나캐피탈에서 유상증자 대금으로 145억원을 투자 받는 과정에서 김승유(69) 전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개입한 정황을 포착하고 김 회장에 대한 소환조사를 검토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600,000
    • -0.59%
    • 이더리움
    • 3,243,000
    • -1.01%
    • 비트코인 캐시
    • 432,200
    • -1.35%
    • 리플
    • 718
    • -0.28%
    • 솔라나
    • 191,700
    • -0.98%
    • 에이다
    • 470
    • -1.26%
    • 이오스
    • 636
    • -1.4%
    • 트론
    • 208
    • -1.89%
    • 스텔라루멘
    • 125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300
    • -1.29%
    • 체인링크
    • 15,070
    • +0.2%
    • 샌드박스
    • 338
    • -1.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