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혼조세…中 제조업 위축 VS. 저가 매수세 유입

입력 2012-05-2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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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가 24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나타냈다.

유럽 문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큰 가운데 중국의 제조업 경기가 7개월 연속 악화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그러나 최근 과도한 하락에 대한 부담감에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줄였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6.78포인트(0.08%) 상승한 8563.38로, 토픽스지수는 0.68포인트(0.09%) 오른 722.25로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12.46포인트(0.53%) 밀린 2350.97로,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22.86포인트(0.32%) 하락한 7124.89로 각각 마감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오후 4시26분 현재 8.78포인트(0.32%) 오른 2789.20를,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5.48포인트(0.03%) 내린 1만781.97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20.3.71포인트(1.28%) 상승한 1만6151.81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5월 구매관리자지수(PMI)는 경기후퇴 현상을 여실히 반영했다.

HSBC홀딩스가 이날 발표한 5월 PMI 예비치는 전월의 49.3에서 48.7로 하락했다.

이로써 중국 PMI는 경기 확장과 위축의 기준인 50을 7개월 연속 밑돌았다.

세계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인 선훙카이의 다니엘 소 전문가는 “중국 통화정책은 이미 반환점에 와 있다”며 “해외 시장이 불안하고 유럽 재정 위기가 심화해 더 늦기 전에 추가 완화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위기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소식도 악재로 작용했다.

네이더 내이미 AMP캐피털인베스터 자산운용 부문 책임자는 “시장은 그리스의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 이탈 여부를 두고 혼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그리스의 유로존 이탈이 질서있게 이루어질지 아닐지가 큰 차이를 낳을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그리스 이탈은 이미 질서있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징종목으로는 일본 해운사 가와사키키센은 1.41% 올랐다.

일본 전자업체 샤프는 대만 혼하이정밀그룹과 제휴를 통해 중국에서 LCD 패널을 생산할 것이라는 소식에 7.05% 급등했다.

유럽이 최대 시장인 카메라 제조업체 캐논은 2.17% 하락했다.

유럽 매출이 전체의 30% 이상인 닌텐도는 1.65% 내렸다.

중국 증시에서는 경기 둔화 우려로 원자재 관련 종목이 하락세를 주도했다.

중국 최대 구리생산업체 장시구리가 0.16% , 중국 알루미늄은 0.29% 각각 하락했다.

중국의 2위 제약사 상하이제약은 전날보다 0.74%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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