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급락기,중위험 중수익“ELS투자 제격”

입력 2012-05-2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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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지수형, 기대수익률 낮더라도 ‘원금보장형’ 유리

그리스 디폴트 및 유로존 이탈 가능성으로 코스피가 급락하면서 중위험 중수익 대표상품인 ELS투자 적기라는 전문가의 주장이 나왔다.

24일 현대증권 PB리서치 오온수 연구원은 “현재 코스피는 PBR 1배 수준까지 급락했고, 이번주 반등에 성공하기 했지만 여전히 반등 모멘텀은 부족한 상태”라며 “이처럼 청산가치 수준에 근접한 현 지수대에서 ELS를 통한 진입시기를 저울질 할 만 하다”고 밝혔다.

지수 급락국면에서 ELS를 통해 투자하는 방법은 주식보다 중위험 중수익 측면에서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실제 금융위기를 제외하고 가장 최근 기간 코스피가 PBR 1배를 하회했던 시기는 미국 신용등급 강등 및 유럽재정위기가 불거졌던 2011년 8월부터 10월까지였다. 이때는 금융시장의 신용경색과 2차 양적 완화 종료를 앞두고 유동성 회수 우려감까지 높아지면서 매수를 결정하기 힘든 시기였던 것.

그러나 오히려 이같은 시기에 발행된 ELS의 조기상환 비율이 높은 특징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증권에 따르면 2010년 8월부터 10월까지 발행된 ELS의 전체 물량은 1조 4000억원 규모다. 2011년 전체 발행금액 기준 3.8%수준에 불과하지만 조기상환율은 무려 7.64%로 다른 기간 보다 월등히 높았다.

물론 지수가 불안한 시점이라 해도 ELS투자시 체크포인트를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는 당부다.

오 연구원은 “종목보다는 지수를 기초 자산으로 하는 ELS가 기대수익률이 더 높은 경우가 많았다”며 “또 포트폴리오 관점에서 투자시점과 투자상품도 분산투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일례로 변동성이 높은 시기엔 원금 손실 가능성이 높을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시기와 상품을 잘 분산해 전체 자산 리스크를 낮춰야 한다는 조언인 셈이다.

이어 그는 “기대수익률을 다소 낮추더라도 원금보장형 상품이 편안해 보인다”면서 “이 밖에도 ELS는 발생하는 초과소득에 대해 배당소득이 과세되는 등 다른 금융상품과 차별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철저히 숙지하고 투자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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