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2차전지 핵심소재 음극재 공장 완공

입력 2012-05-24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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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JX NOE와 합작… 연산 2000톤 규모로 소프트카본계 시장 수요 100% 공급 가능

▲PCT 음극재 구미공장 전경
GS칼텍스가 2차전지 핵심소재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GS칼텍스는 24일 구미산업단지에서 자회사인 파워카본테크놀러지(이하 PCT)의 리튬 2차전지용 음극재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PCT는 GS칼텍스와 일본 에너지 기업인 JX NOE와의 합작 법인이다.

음극재는 양극재, 전해질, 분리막과 함께 2차전지의 4대 핵심소재다. 국내 기업들도 앞다퉈 2차전지 핵심소재 사업에 뛰어들고 있지만 음극재의 경우, 아직 국산화율은 0%에 가까운 수준이다. GS칼텍스는 2007년 국내 최초, 세계 두 번째로 소프트카본계 음극재 개발에 성공, 양산을 준비해 왔다.

이번에 완공된 PCT 구미공장은 연산 2000톤 규모의 소프트카본계 음극재를 생산하게 된다. 이는 올해 소프트카본 음극재 시장 수요의 100%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소프트카본계 음극재는 원유 정제과정에서의 부산물인 코크스(Cokes)에 고열을 가해 만드는 것으로 기존의 흑연 음극재나 하드카본계 음극재와 달리 출력이 높고 충전에 필요한 시간이 짧다. 이에 차세대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HEV) 용으로 부상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이번 음극재 공장 완공과 함께 2차전지 핵심소재 중 시장규모가 가장 큰 양극재 사업에 대한 투자도 확대하며 신소재사업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허동수 회장은 이날 준공식에서 “GS칼텍스 연구진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음극재의 양산 시스템이 준공돼 기쁨이 배가되는 것 같다"며 "향후 기존 EDLC용 탄소소재 사업과 시너지를 통해 세계적인 친환경 에너지 소재기업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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