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고기브라더스 북미 진출…기본 라이센싱 비용만 30만 달러 벌어

입력 2012-05-24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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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고기브라더스가 북미 지역에 진출한다.

불고기브라더스는 캐나다 한식기업 ICHIBAN SUSHI HOUE와 북미 지역 라이센싱 계약을 체결하고 캐나다 리치몬드 힐점을 오픈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매장 오픈은 20년 전부터 외국의 유명 패밀리레스토랑이 한국에 현지 브랜드를 수출할 때 맺었던 계약방식과 동일한 형태이다. 매장 오픈 시에도 라이선스 비용을 받고 한국의 ‘불고기브라더스 매장 오픈 준비팀’이 일정기간 캐나다로 직접 가서 시스템과 노하우를 전수하며, 수시로 캐나다 매장에 대한 음식 및 서비스 관리를 직접 하게 된다.

2010년 진행된 라이선스 계약에 따라 캐나다에 불고기브라더스 매장이 하나 오픈 될 때마다 미화 6만 달러의 라이센싱 비용과 매장 매출의 4.71%를 로열티로 받게 된다. 특히 계약상 앞으로 5년 내 최소한 매장을 5개 오픈하기로 되어 있어 불고기브라더스는 기본 라이센싱 비용만으로 30만 달러를 벌게 된다.

더불어 고기와 채소 등은 현지에서 조달해 사용하지만 불고기브라더스 리치몬드 힐 매장에서 사용될 식기와 조리도구, 양념, 조미료 등은 한국에서 사용하던 것을 그대로 사용하기 때문에 매장 오픈과 함께 식재료가 지속적으로 수출될 예정이어서 추가적인 외식 사업 경제 효과도 예상할 수 있다.

정인태 불고기브라더스 회장은 “이번 캐나다 리치몬드 힐 매장 오픈은 그 동안 진출했던 필리핀, 말레이시아, 태국,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지역 매장과 달리 외식의 본고장인 북미 지역으로의 브랜드 역수출이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크다”며 “이제 우리나라도 우리 고유의 한식 콘텐츠를 북미 지역에 수출하고 로열티까지 받는 실질적인 외식 선진국의 대열에 올라서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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