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KPMG‘FATCA(해외금융계좌신고제)’대응전략 제시

입력 2012-05-24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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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日 등 현지전문가 초빙, 해외 금융기관 준비 사례 소개

삼정KPMG(대표 김교태)는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 센터에서 국내 주요 금융기관 및 협회 관계자를 대상으로 'FATCA 도입 무엇을 준비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개최한 세미나가 200여 명의 참석자들의 호응 속에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FATCA (Foreign Account Tax Compliance Act) 란 2010년 3월, 미국정부가 해외 금융기관이 보유한 미국 거주자의 해외계좌를 식별하고 이를 정기적으로 보고하도록 제정한 법률이다. 만일 해외 금융기관이 이 규정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벌과금 성격의 30% 원천징수를 적용받게 된다.

이 날 'FATCA 도입 배경 및 국내 금융기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주제로 발표를 맡은 삼정KPMG 김동훈 이사는 "내년 7월 시행 예정인 FATCA와 관련해 국내 금융기관에 FATCA 시스템이 구축되려면 최소 1년에서 1년6개월 이상의 기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긴밀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국내 금융기관의 적극적인 관심과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 날 세미나에서는 27년간 미국 국세청(IRS, Internal Revenue Service)에 근무한 KPMG 워싱턴 오피스의 칼 쿠퍼(Carl Cooper) 상무와 KPMG 도쿄 오피스의 케네스 킴(Kenneth Kim) 이사가 각각 '미국 국세청의 입장 및 유럽 금융기관들의 대응현황', '일본정부의 FATCA 대응현황 및 일본 금융기관들의 대응사례'에 대해 현업에서 직접 보고들은 실사례를 소개했다.

이들은 "한국의 금융기관과 정부도 하루빨리 FATCA에 대한 대응전략을 진전시켜 나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삼정KPMG FATCA팀은 세무본부, 금융산업본부, 컨설팅서비스본부가 주축이 되어 TAX, Advisory, Risk & Compliance 등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중심으로 구성됐다.

삼정KPMG측은 "내년 7월부터 시행되는 FATCA 관련 연구 및 서비스 개발을 통해 국내 금융기관들이 FATCA의 요구사항을 정확히 이해하고 철저히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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