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넥센은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0-7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팀 최다연승 기록을 8연승으로 갱신한 넥센은 SK를 한게임 차로 제치고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넥센이 5월 이후에도 단독 1위에 등극한 것은 창단 후 처음이다. 지난 2009년 10경기를 치른 상태에서 6승4패로 단독 1위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반짝 1위에 그친 바 있다.
김시진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인터뷰를 통해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열심히 뛰었고 선수들이 땀을 흘린 만큼 보답을 받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박수쳐주고 싶다"라며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의 고생이 보람을 이제 조금 느끼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이어 "오늘 승리로 팀이 1위에 올랐는데, 오늘 하루는 선수단, 코칭스태프, 프런트 모두와 기쁨을 나누고 싶다. 내일은 또 새롭게 준비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리그 선두 다툼을 펼치고 있는 SK는 이날 두산에 2-5로 패배하며 덜미를 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