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휴대폰 모아 자원절약 등 1석3조 효과 누린다

입력 2012-05-22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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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방통위, ‘범국민 폐휴대폰 100만대 수거 캠페인’ 실시

정부가 장롱속 폐휴대폰을 모아 폐금속 자원도 확보하고 중고폰 시장 활성화시키고 매각 수익금으로 불우이웃을 돕는 데 앞장설 예정이다.

환경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매년 1800만대 이상 발생하는 폐휴대폰을 모아 재활용을 통해 폐금속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2012년 범국민 폐휴대폰 100만대 수거 캠페인’을 오는 23일부터 8월 31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폐휴대폰 수거 캠페인은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최근 폐휴대폰 판매자 회수제도의 시행(2012년 1월)과 이동통신사의 중고폰 판매시장 활성화 등을 고려해 휴대폰 제조사, 이동통신사, 참여희망 지자체, 초·증등학교중심으로 100만대 수거를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폐휴대폰에는 금, 은 등 귀금속과 팔라듐 등 희유금속이 들어 있어 막대한 금속자원으로서 그 가치가 높다고 강조하고 버려지는 폐휴대폰 수거에 국민적 관심과 적극적 동참을 부탁했다.

폐휴대폰 1대당 평균적으로 금(0.034g), 은(0.2g), 팔라듐(0.015g), 구리(13.1g) 등 16종의 금속이 함유돼 있어 연간 약 600억원 경제적 가치 보유한다고 환경부는 설명했다.

폐휴대폰 발생량(2010년 1844만대) 중 가정보관량은 약 44.4%(818만대), 수출은 30%(551만대), 25%(456만대)만이 수거돼 재활용(17%) 또는 재사용(8%)됐다.

폐휴대폰의 매각 수익금 중 일부는 행사지원 비용으로 활용하고 나머지 금액은 전액 불우이웃돕기 성금 등으로 기탁할 예정이다.

지난해 폐휴대폰 매각 수익금은 10억8000만원으로 지자체에서 장학금과 불우이웃돕기로 10억원 활용해 환경부에서는 환경장학금, 불우이웃돕기 등에 8000만원이 쓰였다.

폐휴대폰 기부자에게는 기념품(환경노트 등) 및 포인트(이마트) 등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추가로 경품응모 기회도 부여한다.

폐휴대폰 수거채널은 △제조사·이통사 대리점 △전국지자체 인프라(초·중·고등학교, 주민지원센터, 공공기관 등) △대형마트 영업점 △정부 부처 및 산하기관 등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으로 약 3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행사 진행을 위한 비용과 기타 부대비용을 제외하고는 불우이웃 돕기나 장학금으로 쓰여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또 “수거한 폐휴대폰 중 상태가 양호한 제품들은 소비자들의 동의(판매허락)를 얻어 중고시장에서 판매하기로 이통사와 협약을 맺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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