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이끌 패키지 엿본다

입력 2012-05-22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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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미래패키징 신기술 대회’ 개최

패키징산업을 제조업의 경쟁력을 높혀주는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미래패키징 신기술 대회가 22일부터 2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지식경제부는 이번 대회를 통해 패키징 산업의 우수기술과 산업발전 기여자에 대해 포상을 수여하고 패키징 산업을 한 단계 발전시킨다고 밝혔다.

패키징 산업은 상품(product)의 상태를 보호하고 가치를 높이기 위해 적합한 재료·용기 등으로 패키징(포장)하는 산업이다. 특히 식품, 전기자·전자, 화장품, 제약 등 제품의 수요산업 소비자는 패키징을 통해 제품을 처음으로 인지한다. 이들에게 패키징은 수요산업에 있어 1차적 마케팅 수단으로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시상은 대상(지식경제부 장관상) 4점 등 총 39개 상장이 수여된다. 참석자는 정부 주요부처, 국회, 기업인, 패키징, 제약 및 물류 업계, 학계 등 주요인사 300여명이 참석하며, 패키징 전시회에는 3만5000여명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수상작은 ‘하이테크와 로우테크 결합의 간편함, 사용자 맞춤형 신속함, 비언어적 소통의 재미가 결합된 착한 패키징’을 중심으로 사회환경, 기술, 문화의 다양성이 반영된 패키징 제품이 주목을 끌었다.

대상(지식경제부 장관상) 4점은 삼성전자의 ‘냉장고 친환경 재사용 포장’, LG생활건강의 ‘이자녹스 SMAT 진동 시리즈’, 한국에이버리의 ‘수분리성 점착라벨’, 에이스기계 의 ‘자동 접착기의 패스트 폴딩장치’ 등이 뽑혔다.

삼성전자의 냉장고 친환경 재사용 포장은 40회 재사용이 가능한 전자제품 포장 방식이다. 업계에서 세계 최초로 시도한 품목 적용만으로 연 100억원 이상의 포장비를 절감할 수 있으며 타 가전제품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한국에이버리의 수분리성 스티커라벨은 플라스틱 소재 재활용 측면에서 획기적인 기술로 인정받고 있다. PET 용기에 접착된 스티커가 재활용 공정에서 물과 접촉시 스티커의 접착력이 사라지고 PET 용기에서 분리되도록 만들어졌다.

지경부 관계자는 “패키징 산업은 대한민국 제품에 옷을 입히는 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으로 전통포장에서 첨단과학과 공학, 디자인과 마케팅, 환경과 에너지 절감에 이르기까지 무수한 기술과 문화가 결합하는 신시장 창출 산업”이라고 강조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그간 제조업의 보조 역할로 인식됐으나, 최근 들어 바이오, 나노 등 신기술과 유통 등 서비스와의 융합을 통해 단순 포장의 역할에서 탈피해 상품의 가치를 창출·향상시키는 수단으로 등장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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