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양현석 "지드래곤-대성 사건 후 공황발작"

입력 2012-05-22 00: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SBS '힐링캠프' 방송화면)
빅뱅, 투애니원 등이 소속된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가 공황장애를 고백했다.

양현석은 21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 그간 한 번도 언급하지 않았던 소속 아티스트 지드래곤, 대성 등의 사건에 관해 어렵게 입을 열었다.

그는 "음악만 잘하고 싶은데 사람(소속 가수)이 많아지면서 예기치 않은 사고가 있다"며 "그 (사건) 당시에는 말도 못할 만큼 정신적인 충격, 살면서 이렇게 어려운 일이 있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믿었던 소속 가수들의 예기치 못한 사고로 인한 충격은 상당했다. 양현석은"사실은 내가 아무한테도 얘기 안하려고 했는데 그 사건을 겪으면서 공황장애를 겪었다"면서 "대성과 지드래곤 사건 후 발작을 경험했다"고 말했다.

공황발작은 공황장애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겪을 수 있는 가장 큰 공포로 알려져 있다. 그는 "공황발작이 오면 10초 후에 죽을 것 같은 느낌 말로 표현할 수 없다"며 "내 몸 안에 다른 사람이 들어와 있는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사건 이후 양현석은 아침, 저녁 공황장애 증상이 와 매일 약을 복용하고 있다. 그만큼 지난해는 사건 당사자 못지 않게 그에게도 힘든 시간이었던 것.

양현석은 "어떻게 할 수 없는 부분"이라면서 "내가 긍정적이기때문에 괴롭다고는 생각 안 한다"고 강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공황발작 고백과 더불어 아내 이은주와 사내 연애 9년 비화, 빅뱅 등 소속 아티스트 관리 노하우, 서태지와 아이들 해체 이유 등이 공개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984,000
    • +1.36%
    • 이더리움
    • 3,268,000
    • +1.65%
    • 비트코인 캐시
    • 437,800
    • +1.3%
    • 리플
    • 718
    • +1.41%
    • 솔라나
    • 193,800
    • +2.7%
    • 에이다
    • 478
    • +0.42%
    • 이오스
    • 644
    • +1.26%
    • 트론
    • 209
    • -1.42%
    • 스텔라루멘
    • 125
    • +2.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250
    • +1.97%
    • 체인링크
    • 15,300
    • +3.66%
    • 샌드박스
    • 344
    • +2.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