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엔터, ‘스마트 카지노’ 신사업 추진 시동

입력 2012-05-21 16: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마카오 G2E 카지노 엑스포’실사단 파견 등 용역 실시 예정

태백이시티(E-City) 사업주체인 하이원엔터테인먼트(이하 하이원엔터)가 ‘스마트 카지노’ 신사업 추진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하이원엔터는 22일 마카오 베네치안(Venetian)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마카오 G2E 카지노 엑스포(Global Gaming Expo (G2E) ASIA, 이하 G2E ASIA)’에 스마트 카지노 사업 현장실사를 위한 실사단을 파견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실사단 파견을 통해 기술동향 및 시장수요를 파악하고 글로벌 시장진입을 위한 접점을 확보함으로써 사업추진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신속한 사업전개를 위해 5월 말 스마트 카지노 신사업 타당성에 대한 용역을 실시할 방침이다.

‘스마트 카지노’ 신사업은 하이원엔터 모기업인 강원랜드를 비롯한 카지노에서 “현금 대신 이용하는 ‘칩’에 각종 최첨단 스마트 기능을 장착한다”는 신개념 사업 모델이다.

주요 골자는 사업 1단계로 칩 생산을 위한 제조 공장을 태백에 설치하고 2단계로 카지노의 전반적인 운영을 최첨단 전자 시스템으로 제어할 수 있는 시설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1단계 사업에서 가장 기본적인 스마트 카지노 칩스 사출 인력만 해도 100여명의 고용창출이 가능하다. 이후 국내외 시장 진출과 미니 클러스터링을 구축할 경우 칩 기반 연계 서비스 기술 인력으로 고용창출이 확대된다.

이를 위해 하이원엔터는 지난 2월 말부터 지석규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태스크포스팀을 가동,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해왔다. 이번 실사단은 약 90여개 카지노 전문기기 및 운영시스템 관련 업체 참관과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실질적인 사업 가능성을 타진할 예정이다.

지역에서는 이러한 하이원엔터의 적극적인 행보를 반기고 있다. 스마트 카지노는 IT 기반의 카지노 연계사업으로 지역 고용창출이 지속적으로 가능하다는 점에서 태백지역에 가장 부합한 사업이라는 의견이다.

일각에서는 1518억 원 사업비 축소와 오투리조트 회생 방안으로 논란을 겪고 있는 이시티(E-City)사업에 스마트 카지노 사업이 새로운 돌파구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석규 대표이사는 “지역에서 많은 관심을 받아온 만큼 스마트 카지노 사업 성공에 대한 책임감이 매우 크다”면서 “이번 박람회 실사단 파견을 통해 철저하게 기술 및 시장수요를 파악함으로써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역행하는 코스닥…공모 성적 부진까지 ‘속수무책’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단독 북유럽 3대 커피 ‘푸글렌’, 한국 상륙…마포 상수동에 1호점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임영웅, 가수 아닌 배우로 '열연'…'인 악토버' 6일 쿠팡플레이·티빙서 공개
  • 허웅 전 여친, 박수홍 담당 변호사 선임…"참을 수 없는 분노"
  • 대출조이기 본격화…2단계 DSR 늦춰지자 금리 인상 꺼내든 은행[빚 폭탄 경고음]
  • 편의점 만족도 1위는 'GS25'…꼴찌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7.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280,000
    • -3.13%
    • 이더리움
    • 4,673,000
    • -3.39%
    • 비트코인 캐시
    • 530,000
    • -2.57%
    • 리플
    • 674
    • -1.32%
    • 솔라나
    • 202,700
    • -3.43%
    • 에이다
    • 576
    • -1.54%
    • 이오스
    • 804
    • -1.71%
    • 트론
    • 182
    • +1.11%
    • 스텔라루멘
    • 130
    • -1.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900
    • -3.26%
    • 체인링크
    • 20,200
    • -1.13%
    • 샌드박스
    • 455
    • -2.5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