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car] 세그먼트별 디젤엔진 톱…폭스바겐 2.0 디젤

입력 2012-05-21 11:30 수정 2012-05-2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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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팩트 디젤 엔진의 선두, 고유의 TDI 이름 얹은 2.0 모델 눈길

▲폭스바겐 TDI는 작고 경쾌한 디젤 엔진의 정수를 보여준다. 사진은 이를 바탕으로 출력을 업그레이드한 골프 GTD. 디젤 엔진을 얹은 골프 GTI로 통할만큼 경쾌한 주행성능이 특징이다.
폭스바겐은 콤팩트 디젤 엔진 개발에 있어서 선도적 역할을 해온 브랜드다.

1970년대 독자적으로 개발된 디젤 엔진에 붙은 별칭 ‘TDI(Turbo Direct Injection)’는 이제 폭스바겐 디젤 엔진의 고유명사로 통칭되고 있다. TDI를 우리말로 풀어내면 터보 디젤 직분사 엔진이다.

폭스바겐은 직렬 4기통과 V6 TDI 엔진을 앞세워 다양한 세그먼트와 모델 라인업을 내세우며 디젤차의 영역을 넓혔다. 판매량에서도 40~5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는 모델이 TDI 엔진 장착 모델일 정도로 TDI 엔진은 폭스바겐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차지한다.

TDI 엔진의 장점은 높은 연료 효율성과 강력한 힘, 그 속에서 발생하는 디젤 특유의 운전 재미에 있다. 여기에 다른 디젤 엔진에 비해 미세먼지와 분진을 줄였기 때문에 환경적 측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줄 만하다.

폭스바겐 TDI 엔진은 6세대 골프를 비롯해 중형 세단 파사트와 SUV 티구안 등에 장착됐다. 모두 폭스바겐의 베스트셀링 모델들이다. 폭스바겐과 ‘한 지붕 두 식구’인 아우디도 A4에 2.0 TDI 엔진을 넣었다.

TDI 엔진의 최고출력은 140마력이다. 특히 골프 2.0 TDI의 최대토크(32.6㎏·m)는 회전수 4200rpm에서 나온다. 우람한 엔진 구동음 속에서 발생하는 강한 힘은 귀여운 골프를 시속 200㎞까지 뛰게 한다. 2.0 디젤 엔진 중에서 계기판이 시속 200㎞를 찍는 모델은 흔치 않다. 그만큼 폭스바겐 TDI 엔진의 가속성능과 파워가 강력하다는 증거다.

2.0 TDI 엔진 모델 중 가장 인기를 끄는 차종은 지난 3월 최고급 라인업인 R-라인과 3000만원대 보급형 모델을 출시한 ‘티구안’이다.

수입 SUV 시장에서 베스트셀링 모델로 꼽히는 티구안은 컴포트, 프리미엄, R-라인 등 3가지 트림으로 나뉘어 판매되고 있다.

7단 DSG 변속기와 4MOTION 4륜구동 시스템을 갖춘 티구안은 특유의 다이내믹한 성능과 세련된 주행 감각이 일품이다. 또한 스타트-스톱 시스템, 에너지 회생 시스템, 코스팅 모드 등의 친환경 기술이 조합됐으며 새 연비 기준 1리터당 공인연비는 15.4㎞(옛 연비 기준 공인연비 18.1㎞)를 낸다.

▲폭스바겐 TDI 엔진
무엇보다 수입 SUV임에도 착한 가격이 인기의 요인으로 꼽힌다.

일부 사양이 빠진 티구안 2.0 TDI 컴포트 모델의 가격은 3790만원이다.

최고급 모델인 R라인보다 1000만원 싼 컴포트 모델은 독일 SUV 차종 중 유일한 3000만원대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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