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發 글로벌 상품시장 한파 부나

입력 2012-05-2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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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광석·석탄 등 선적 연기나 계약 취소 사례 잇따라

‘자원 블랙홀’ 중국의 상품수요가 경기둔화에 따라 줄면서 글로벌 상품가격의 하락세를 이끌 전망이다.

중국의 철광석과 화력발전용 석탄 바이어들이 최근 화물 선적 연기를 요청하거나 아예 계약을 취소하고 있다고 2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상품 트레이더들은 중국 측의 화물 선적 연기 요청과 계약 취소가 지난 수 일간 일어났으며 이에 글로벌 철광석과 석탄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고 전했다.

싱가포르에서 철광석 가격은 현재 t당 135.25달러로 지난달 말에 비해 약 9% 하락했다.

글로벌 화력발전용 석탄 기준 가격인 호주 뉴캐슬항 선적 석탄가는 지난 18일에 t당 97.5달러를 기록했다.

석탄 가격은 이달 초 18개월 만에 처음으로 t당 10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BHP빌리턴과 브라질 발레, 스위스 엑스트라타 등 주요 광산업체들은 수요둔화 압력에 앞으로 수 년간 광산 투자를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세계 최대 철광석 수입국으로 글로벌 수요의 약 60%를 차지하고 있다.

콩과 면화 등 금속 이외 상품에서도 중국 바이어들이 선적을 연기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밝혔다.

지난달 중국의 면화 수입은 8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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