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E 스팟] 혼조세…유럽 불안·美지표 실망

입력 2012-05-18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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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17일(현지시간) 상품 가격이 혼조세를 나타냈다.

코코아와 오렌지주스 가격은 약세를 나타낸 반면 설탕 커피 면 가격은 상승했다.

코코아 가격은 유럽 위기와 미국의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로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에 내렸다.

7월 인도분 코코아 가격은 오후 6시21분 현재 전일 대비 2.78% 하락한 t당 2230.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이날 스페인 지방정부 네 곳이 올해 재정적자 목표치를 맞출 수 없을 것이라며 이들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무디스는 이어 16개 스페인 은행의 신용등급을 1~3단계 하향 조정했다.

또 다른 신평사 피치는 그리스의 국가 신용등급을 종전 ‘B-’에서 ‘CCC’로 한 단계 강등했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발표한 필라델피아 제조업 지수가 5월에 마이너스(-)5.8을 기록해 전달의 7.5와 전문가 예상치인 10.0을 크게 벗어났다.

컨퍼런스보드가 집계한 지난달 미국의 경기선행지수는 전월 대비 0.1% 하락했다.

이는 시장 전망인 0.1% 상승을 벗어나는 것이다. 또 지수가 하락세를 보인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이다.

북미와 유럽은 세계 최대 코코아 수요 지역으로 양국의 경제 성장이 둔화된다는 우려는 수요 감소 전망으로 이어진다.

앤드레이 쿠즈네초프 와일드배어캐피탈 사장은 “유럽 불안에 코코아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렌지주스 가격도 지난 2009년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7월 인도분 오렌지주스 가격은 7.94% 밀린 파운드당 104.50달러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마이클K.스미스 T&K퓨쳐스앤옵션스 사장은 “투자자들이 오렌지주스를 매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커피 가격은 세계 최대 커피 생산지인 브라질의 커피 콩 수확이 늦춰지고 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7월 인도분 커피 가격은 전일보다 0.50% 오른 파운드당 178.90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브라질에 비가 오면서 커피 콩 수확이 차질을 빚고 있다.

브라질 커피 재배업체들이 수확한 커피 콩은 지난 12일 기준 올해 총 수확량의 0.6%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에는 5%에 달해 커피 콩 수확량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면과 설탕 가격도 올랐다.

7월 인도분 면 가격은 현재 전일 대비 0.22% 상승한 파운드당 77.14달러에, 7월 인도분 설탕 가격은 전일 대비 0.53% 오른 파운드당 20.84달러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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