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강기갑 비대위원장, “정권교체 하자”

입력 2012-05-17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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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원 “민주당 내부에서 야권공조를 해야 하느냐는 압력 받아”

- 강기갑 “발목 잡고 물밑으로 빠져드는 형국…빨리 수습할 터”

박지원 민주통합당 비대위원장과 강기갑 통합진보당 혁신비대위원장이 17일 국회 민주당 대표실에서 만나 통진당 사태에 의견을 나눴다.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총선 기간 동안 야권 단일후보 당선을 위해 걱정하고 13일 중 9일간을 돌아다녔다”며 “야권연대 연합으로 정권교체를 해야 되고 그러기 위해 국민의 마음을 얻어야 하는데 우리 스스로도 어두워지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번 통합진보당 비례 선정과정의 문제점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며 “정치권은 국민을 먼저 생각하는 것으로 이제 국민이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중요하니까 잘 하시길 바란다”고 걱정해줬다.

그는 “민주당 대북정책인 햇볕정책은 탄탄한 안보 속에서 한미동맹, 한미일 공조, 중국, 러시아의 협력 속에서 전쟁을 억제하고 교류협력으로 평화를 지키면서 통일로 가자는 것”이라며 “민주당 내부에서 이런 상태에서 야권공조를 해야 하느냐는 압력을 많이 받는다”고 강조했다.

강기갑 비대위원장은 “민주통합당의 발목을 잡고 우리가 자꾸 물밑으로 빠져 들어가는 그런 형국이 돼서 같은 야당으로서 죄송하다”며 “꼭 잘 수습하고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해서 정권교체의 역할을 크게 하겠다”고 답했다.

강 위원장은 두 개의 비대위를 걱정하는 박 위원장에게 “혁신비상대책위는 당의 중앙위원회를 통해 전권을 위임받은 것”이라며 “당원비대위 조직은 그들의 입장을 강력하게 전달하기 위한 취지일 거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진상을 규명해 하루 빨리 수습하고 혁신해서 어깨를 펴도록 하겠다”며 “빠른 시일 안에 일어서서 정권교체, 서민 양극화, 이런 부분을 함께 해결해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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