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경제, 2분기만에 플러스 성장 (상보)

입력 2012-05-1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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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월 GDP, 전년비 4.1%↑

일본 경제가 두 분기 만에 예상 외 플러스 성장세를 나타냈다.

일본 내각부가 17일(현지시간) 발표한 2011년도 4분기(2012년 1~3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1차 속보치는 전기 대비 연율 4.1%를 나타냈다.

GDP 성장률이 플러스를 나타낸 것은 두 분기 만이며, 증가폭은 3.5%를 기록할 것이라던 시장의 예상을 훌쩍 뛰어넘었다.

3분기는 태국 홍수 등 일시적인 하방 요인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으나 4분기에는 개인소비가 견조한 데다 대지진 피해 복구 수요가 본격화한 것이 GDP 개선으로 연결됐다는 분석이다.

바클레이스캐피털의 모리타 교헤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지난해 4차 추가경정예산에서 부활한 친환경차 구입시 보조금과 대지진 후 위축 분위기 후퇴, 고령 소비자 대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내구재와 서비스 수요가 강했다”고 진단했다.

GDP의 60% 가량을 차지하는 개인소비는 1.1%, 공공투자는 5.4% 각각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3.9% 감소했다.

다만 유럽 재정위기를 둘러싼 긴장감으로 환율이 엔고 쪽으로 쏠리고 있다는 점과 세계적으로 주가 변동성이 커졌다는 점은 향후의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다.

크레디트스위스 애널리스트들은 “그리스가 유로존을 이탈할 경우 실물경제나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가늠할 수 없다”고 내다봤다.

RBS증권의 니시오카 준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전력사용제한령이 간사이 지역에서도 발령될 경우 기업활동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3000억엔으로 예정된 친환경차 구입시 보조금 예산이 6, 7월에 소진되면 2분기 GDP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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