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돈의 맛' 스틸컷
영화 '돈의 맛'에서 마오이 테일러가 연기하는 하녀는 돈이 곧 권력인 대한민국 사회에서 가장 약하고 힘없는 존재로 등장해 백씨 집안사람들이 휘두르는 권력의 희생양으로 묘사된다.
마오이 테일러는 극중에서 주연 못지않은 비중과 자연스러운 연기, 과감한 노출에 언론·배급 시사회 직후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마오이 테일러는 영국과 필리핀 혼혈로 1995년 필리핀 TV시리즈 'TGIS'로 데뷔했다.
걸그룹 핫 베이브스 멤버로도 활동했던 그녀는 지난 2002년 4월 FHM 필리핀판 커버를 장식해 인기를 끌기도 했다.
한편 제65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오른 '돈의 맛'은 대한민국 최상류층의 돈과 섹스에 대한 은밀한 이야기를 노골적으로 담아 낸 영화로 17일 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