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원주가 드라마 ‘그대를 사랑합니다’에 깜짝 등장한다.
전원주는 15일 방송될 케이블채널 SBS플러스 월화드라마 ‘그대를 사랑합니다’ 10회에서 이뿐(정영숙 분)의 옆 구역에서 폐지 줍는 할머니로 출연해 싸움닭 같은 드센 모습을 선보인다.
특히 전원주는 폐지를 같이 줍고 있던 만석(이순재 분)-이뿐(정영숙 분) 커플과 폐지 줍는 구역 때문에 실랑이를 벌이다가 만석과 제대로 한판 붙어 싸우는 장면을 그릴 예정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달동네 무법자 만석과 옆 구역 싸움닭 할머니 전원주의 피 튀기는 구역 쟁탈전에 시선이 집중 되고 있는 것. 박진감 넘치는 자리싸움의 승자는 과연 누가 될 것인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그대를 사랑합니다’ 제작진은 “전원주 선생님은 정영숙 선생님의 추천으로 섭외하게 됐다. 이순재 선생님과 싸우는 역이라 촬영장에 오셔서 처음엔 걱정을 많이 하셨는데 세 분 모두 워낙 대단한 연기 내공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라 찰떡호흡을 과시하며 즐겁게 촬영을 마치셨다. 두 분의 싸움 장면은 아마 우리 드라마의 명장면 중 하나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인생 늘그막에 찾아온 노년의 풋사랑과 지고지순한 부부애를 그려내는 드라마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SBS플러스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