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發 태풍 주가 1900 붕괴…글로벌 증시 일제 하락

입력 2012-05-15 10: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로존 악몽에 글로벌증시 초토화 그리스, 유로존 탈퇴 불안 고조…미국증시, 3개월 여만에 최저 수준·유럽증시 2~3% 급락

정치적 혼란에 휩싸여 있는 그리스가 유로존을 탈퇴할 것이라는 불안감에 글로벌 금융시장을 요동치고 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 악몽에 글로벌 증시가 급락세를 보였고, 아시아증시를 비롯 국내증시도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이날 유럽과 미국증시 마감 후 이탈리아 은행 26곳의 신용등급을 무더기로 강등했다. 앞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도 지난달 말 스페인 은행 16곳의 신용등급을 일제히 낮췄다.

국내 증시 역시 그리스 불확실성 확대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오전 10시 2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6.94포인트(1.41%) 떨어진 1886.79을 나타내고 있다. 1900선이 붕괴된 것은 지난 1월 18일 이후 4개월만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6.04포인트(1.24%) 하락한 482.49를 기록중이다.

아시아증시도 유럽 불안에 흔들리고 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 지수는 같은 시각 전일보다 1.30% 하락한 8857.23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57% 떨어진 2367.08로 개장했다.

미국증시 다우지수는 14일(현지시간) 전일 대비 0.98% 하락한 1만2695.35를, S&P500 지수는 1.11% 떨어진 1338.35로 각각 마감했다.

다우와 S&P지수는 3개월 여만에 최저 수준으로 추락했다. 유럽 주요증시 낙폭은 더욱 컸다.

범유럽증시 스톡스600지수가 전일보다 1.8% 하락한 247.43으로 마감했다. 영국 FTSE100 지수가 1.97%, 프랑스 CAC40 지수가 2.29%, 독일 DAX30 지수가 1.94% 각각 급락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00,000
    • -0.55%
    • 이더리움
    • 3,242,000
    • -1.1%
    • 비트코인 캐시
    • 433,100
    • -1.21%
    • 리플
    • 721
    • -0.41%
    • 솔라나
    • 192,500
    • -0.82%
    • 에이다
    • 471
    • -1.26%
    • 이오스
    • 635
    • -1.24%
    • 트론
    • 208
    • -1.89%
    • 스텔라루멘
    • 124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500
    • -0.97%
    • 체인링크
    • 15,140
    • +1%
    • 샌드박스
    • 339
    • -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