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탭10.1, 美서 못판다?

입력 2012-05-15 08: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항소법원, 갤럭시탭10.1 일시 판금 결정 갤럭시S는 제외…하위법원에 조치 요구

미국 항소법원이 삼성전자의 ‘갤럭시탭 10.1’에 대해 일시적인 판매 금지 결정을 내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마트폰 ‘갤럭시S’에 대한 판매금지 요청은 기각했다.

항소법원의 캐서린 오말리 판사는 이날 “애플이 주장하고 있는 태블릿PC의 디자인 관련 특허 1건은 유효성을 인정받을 가능성이 있다”며 “판결이 나올 때까지 갤럭시탭10.1의 판매를 금지시키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특히 “연방법원은 태블릿PC의 일반적인 개념보다 제품들의 구별되는 디자인 등 시각적 외형에 초점을 맞췄어야 한다”고 지적하며 하위 법원에 조치를 요구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루시 고 새너제이 연방법원 판사는 애플 측의 판매 금지 요구를 기각했고 애플은 이에 항소했다.

고 판사는 당시 애플의 태블릿PC 디자인 관련 특허 유효성과 관련해 삼성의 손을 들었다.

삼성은 애플의 디자인은 지난 1994년 휴렛팩커드 제품을 변형한 것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과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오는 21일부터 이틀간 샌프란시스코 법원에서 회동을 갖고 소송과 관련된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애플과 삼성은 현재 10국에서 30여건의 소송을 진행 중이다.

이 소송들로 인해 삼성은 독일 네덜란드 호주 등 에서 일부 갤럭시 제품에 대한 출시가 지연됐다.

한편 글로벌 태블릿PC시장은 애플의 아이패드와 삼성 등 안드로이드 진영이 양분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직애널리틱스에 따르면 태블릿PC 시장에서 애플은 지난해 4분기 58%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삼성과 아마존의 킨들파이어, 반스앤노블의 누크 등 안드로이드 제품은 39%의 점유율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주말 내내 ‘장맛비’ 쏟아진다…“습도 더해져 찜통더위”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099,000
    • +2.67%
    • 이더리움
    • 4,371,000
    • +2.37%
    • 비트코인 캐시
    • 489,000
    • +5.14%
    • 리플
    • 640
    • +5.26%
    • 솔라나
    • 204,300
    • +6.41%
    • 에이다
    • 531
    • +6.41%
    • 이오스
    • 743
    • +8.47%
    • 트론
    • 185
    • +1.65%
    • 스텔라루멘
    • 130
    • +6.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250
    • +5.34%
    • 체인링크
    • 18,790
    • +6.82%
    • 샌드박스
    • 433
    • +8.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