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의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하루 앞두고 14일 선거인단 투표에서 평균 투표율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전 6시∼오후 6시 전국 251개 투표소에서 실시된 당원·청년 선거인단 투표 결과 20만6182명 가운데 14.1%인 2만9121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7월4일 치러진 투표율 25.9%보다 11.8% 포인트 낮아진 수준이다.
저조한 투표율 원인으로 △주자들간 낮은 경쟁 △우천 등이 꼽혔다.
새누리당은 오는 15일 오후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전대를 개최하고 대의원 8934명의 현장 투표를 실시한다.
대의원·당원·청년투표 70%, 여론조사 30%가 반영된 결과에 따라 최다 득표자가 당대표 최고위원으로 선출, 2위∼5위가 선출직 최고위원으로 최고위원단을 구성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