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백영재 대표이사 “디아블로3, 게임 시장 파이 키울 것”

입력 2012-05-14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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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인 것은 월드컵 이후 처음인 것 같습니다. 블레이드&소울, 리그오브레전드 등 시장의 게임이 많지만 서로 경쟁해서 게임 시장의 파이를 키울 것이라고 봅니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백영재 대표이사는 14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왕십리 민자역사에 위치한 비트플렉스 1층에서 개최된 디아블로3(Diablo3)의 전야제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네이버에서 디아블로3를 검색한 이용자들을 분석해 본 결과 39%가 성인 남성이었고 11%가 여성 유저였다”면서 “과거 디아블로2 때와는 달리 여성 유저들의 관심이 뜨겁다”고 밝혔다.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기대를 받고 있는 디아블로3는 전야제 행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출시에 들어갔다. 디아블로는 4000개의 한정판을 준비했으며 1인당 2개까지만 구매하도록 제한했다.

이날 행사에서 게임 팬들은 디아블로3의 한정판을 구매하기 위해 질서정연하게 줄을 서서 밤새 기다리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D-1 행사에서 판매되는 한정 소장판의 경우 한정된 수량으로 인해서 조기에 판매가 마감될 예정이며 공식 출시일인 15일부터 11번가,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에서도 한정된 수량으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디아블로3는 2000년 출시된 디아블로2의 후속작이다. 전작인 디아블로2는 당시 선풍적 인기를 끌었으며 이용자들이 PC방에서 며칠씩 밤을 새며 게임에 몰두한다고 해 ‘악마의 게임’으로 불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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