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혼조세…유럽 우려·中 완화 기대 교차

입력 2012-05-1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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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은행 지급준비율 인하 기대 커져

아시아 주요 증시는 14일(현지시간) 오후 혼조세를 나타냈다.

그리스의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 탈퇴 우려가 커졌지만 중국 인민은행의 지급준비율 인하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일본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20.53포인트(0.23%) 상승한 8973.84로, 토픽스지수는 전날보다 1.70포인트(0.22%) 하락한 756.68로 거래를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는 이로써 4거래일 연속 하락했지만 닛케이225지수는 반등에 성공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4.26포인트(0.60%) 하락한 2380.72로,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24.19포인트(0.33%) 하락한 7377.18로 각각 장을 마쳤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오후 4시06분 현재 4.61포인트(0.16%) 상승한 2888.01을,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103.32포인트(0.25%) 내린 1만9861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69.51포인트(0.43%) 밀린 1만6223.47을 나타내고 있다.

카롤로스 파풀리아스 그리스 대통령은 전일 신민당 시리자 사회당 등 3당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정당 지도자 비상회의를 열고 정부 구성 방안을 협의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파풀리아스 대통령은 오늘 협상을 속개할 예정이지만 제2당인 급진좌파 계열의 시리자가 회의 불참을 선언해 연정구성 합의가 어려울 전망이다.

연정구성에 합의하지 못하면 그리스는 6월17일께 2차 총선을 치러야 한다.

그리스의 정국 혼란이 계속되면서 독일을 비롯해 유로존의 중앙은행장들이 잇따라 그리스의 유로 퇴출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하고 있다.

이에 그리스가 결국 유로존에서 탈퇴할 것이라는 비관적 관측이 커지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의 은행 지급준비율 인하 소식은 경기부양 확대 기대감으로 이어졌다.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 12일 은행 지급준비율을 18일부터 0.5%포인트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ITC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의 야마다 다쿠야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투자자들은 유럽, 특히 그리스의 불확실한 상황 속에 어디로 움직여야할 지 모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하는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면서도 “그러나 시장이 크게 반응하고 있진 않다”고 지적했다.

특징종목으로는 유럽에서 매출의 27%를 올리는 미쓰비시자동차가 3.6% 하락했다.

다케다제약은 실적 부진에 3.6% 급락했다.

반면 일본 최대 로봇생산업체 화낙은 1.8% 올랐다.

중국 최대 증권사인 시틱증권은 중국이 외국인 투자자 제한을 완화할 것이라는 소식에 2% 상승했다.

중국 2위 증권사인 하이퉁증권도 2.1%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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