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넝굴당' 말숙이 오연서, 허당여우 캐릭터로 안방극장 삼켜

입력 2012-05-1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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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넝쿨째 굴러온 당신' 방송화면)
안방극장의 시선이 배우 오연서에게 집중됐다.

오연서는 KBS 2TV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철부지 방말숙 역을 맡아 '국민 허당 여우' '국민 여우' '속물녀' '애교녀' '국민 시누이' '혈압상승녀' 등 셀 수 없이 많은 애칭을 얻으며 인기 고공행진 중이다.

최근 한 포털 사이트에서 혈압상승 캐릭터에 대한 투표에서도 쟁쟁한 다른 후보를 누르고 1위로 차지해 눈길을 끈 바 있다.

애칭과 함께 극중 열연 또한 화제다. 그간 '동이' '동안미녀' '거상 김만덕' 등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서 여타 또래의 여배우보다 폭 넓은 연기를 보여준 오연서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서 전작보다는 한층 더 인상적인 연기를 펼치고 있다.

특히 극중 새언니 차윤희(김남주 분)에게 코를 잡히거나 차윤희의 옷을 가지고 신경전을 벌이는 등 많은 장면에서 확실하게 망가져 그간의 도도한 이미지에서 탈피했다.

더불어 자기 중심적인 말숙이 차세광(강민혁 분)을 통해서 변해가는 과정, 차세광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고백하는 모습, 가족들과 함께 나간 TV 프로그램에서의 눈물 연기 등에도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또래 여성들의 시선을 잡아끈 극중 패션 아이템들도 빼놓을 수 없는 인기 요소다. 오연서는 말숙이 20대 여성의 모습을 대표하는 역할인 만큼 톡톡 튀며 세련된 의상을 선보이고 있다. 오연서의 가방, 팬츠, 원피스 등 극중 패션 아이템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오연서의 열연에 시청자들은 "파이팅! 정말 예쁘네요. 역시 제 2의 김희선 타이틀 아깝지않습니다. 굿", "배우 오연서 씨가 연기를 정말 잘하고있는 것 같네요" "연서 언니 실제 성격이 아니겠죠? 정말로 리얼해요" 등 호평을 내놨다.

한편 오연서는 독립영화 '저스트 프렌즈'에서 20대 여성의 꿈과 사랑을 표면적으로 대변하는 역할을 맡아 배우로서 새로운 행보를 시작했다.

오연서가 열연중인 KBS 2TV '넝쿨째 굴러온 당신'은 매주 토, 일요일 저녁 7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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