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자전거로 일본 공략

입력 2012-05-1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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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000대 이상 판매, 車 판매와 큰 차이없어

미국 최대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자전거로 일본을 공략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본 소비자들은 회색 혹은 검은색으로 실용성을 강조한 일본 자전거에 산악자전거 스타일로 이목을 끄는 로고와 화려한 외관을 갖춘 GM브랜드에 열광하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GM 브랜드의 자전거는 지난해 일본에서 3000대 이상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GM이 ‘쉐보레’와 ‘뷰익’을 포함해 일본에서 판매한 자동차가 3081대였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일본에서 GM의 자동차와 자전거 판매는 큰 차이가 없었던 셈이다.

GM 브랜드 자전거 중 판매 1위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브랜드 ‘허머’다.

수입 자전거 아울렛을 운영하는 현지의 한 관계자는 “허머 자전거를 산 소비자들 대부분은 허머 차를 사지는 못할 것”이라며 “많은 자전거 중 단연 돋보인다”고 전했다.

40대 등 특정 연령대가 외제차 브랜드의 자전거를 통해 향수를 느끼고 있다는 사실도 GM을 비롯한 외제 자전거의 매력이라고 WSJ는 전했다.

자전거 판매업체 GIC의 이케다 가쓰요시 사장은 “1960년대에 캐딜락이나 쉐보레 같은 외국 브랜드를 보며 자랐다”며 미국 자동차 브랜드의 자전거가 주목받는 이유를 설명했다.

일본은 자전거를 많이 타는 국가 중 하나로 국토교통성에 따르면 7190만명이 자전거를 이용하고 있다.

이중 12.2%가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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