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은행개혁안 발표

입력 2012-05-12 08:25 수정 2012-05-13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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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억유로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독립 회계감사법인 지정해 실사

스페인 정부가 11일(현지시간) 은행들의 부동산 부실대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은행개혁안을 발표했다고 CNN머니가 보도했다.

루이스 데 귄도스 스페인 경제부 장관은 “스페인 은행들은 이전까지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간주됐던 부동산 대출에 대해서도 300억유로의 대손충당금을 추가로 적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주에 부실 우려가 있는 부동산 대출에 대해서 500억유로의 대손충당금을 추가 확충할 것을 지시한 이후 후속조치다.

정부는 또 독립 회계감사법인 2곳을 지정해 은행들의 부동산 자산에 대한 실사작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배드뱅크 역할을 하는 청산회사를 세워 은행들로부터 부실 부동산 자산을 사들여 관리하기로 했다.

이날 성명에서 정부는 “우리가 궁극적으로 원하는 것은 은행이 건전성을 되찾아 다시 스페인 기업가와 소비자들에게 대출을 재개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조치는 정부가 스페인 3위 은행 방키아의 지분 45%를 인수해 국유화한 지 이틀 뒤에 나왔다.

스페인의 은행개혁조치는 이번이 네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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